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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파리 도난 후 伊농가서 찾은 뱅크시 그림 용의자 6명 체포

2020.06.30

[뉴스1] 권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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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타클랑 극장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해 그린 뱅크시의 작품© AFP=뉴스1

지난해 파리에서 도난당했다가 지난 10일 이탈리아의 한 농가에서 발견된 '얼굴없는 작가' 뱅크시의 그림을 훔친 용의자들이 이번주 프랑스의 이탈리아 국경 인근에서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뱅크시의 이 그림은 2015년의 파리 바타클랑 극장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해 그린 작품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6명으로, 2명은 절도 혐의, 나머지 4명은 절도 은폐 혐의를 받고 있으며 모두 재판 전 구금됐다.


되찾은 그림은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90명이 사망한 바타클랑 극장의 비상문 위에 그린 것으로 고개를 숙인 채 슬픔에 잠긴 여성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그런데 지난해 1월25일 밤 그림이 통채로 사라졌고 경찰은 범인들을 찾기 위해 애썼지만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그림은 1년 5개월만에 이탈리아의 한 농가 다락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경찰은 그후 절도에 관련된 인물들을 계속 추적하다가 결국 체포에 성공했다.

세계적인 예술가 뱅크시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웨스트뱅크)에서 태풍 카트리나가 할퀴고 간 뉴올리언스까지 세계 곳곳의 벽이나 건물, 다리 등에 현실 비판적인 그림을 그려왔다. 보통 그의 작품은 경매에서 100만달러 이상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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