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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BTS, 코로나시대 ‘연결의 중요성’ 설파

2020.08.19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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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펜타인 갤러리와 두 번째 협업 글로벌 예술프로젝트 ‘do it’ 통해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현대미술 프로젝트 'CONNECT, BTS'. 안토니 곰리의 뉴욕 클리어링(New York Clearing)을 방문한 방탄소년단. /사진제공=Do it by BTS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창의적, 예술적, 철학적 메시지를 공유하는 글로벌 예술 프로젝트인 ‘do it’(around the world)에 BTS(방탄소년단)가 참여한다.

'do it'을 진행하는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는 1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do it' 라인업에 올랐다"고 밝혔다.

'do it'은 스위스 출신으로 영국 미술 전문지 아트리뷰로부터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중 1위에 선정되기도 했던 세계적 아트 디렉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1993년 12명의 예술가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서(메시지)를 모으며 시작된 예술 프로젝트이다.

27년 동안 다양한 예술가들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예술작품 창작법을 설명서 형식으로 만들어 공유됐고 15개국, 150개 이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전시로 구현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가 제한됨에 따라 전 세계인들이 SNS에 'do it'의 창의적인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올해의 ‘do it’은 구글 아트 앤 컬처와의 협업을 통해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야심찬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BTS는 'do it'에서 '경계를 넘은 연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8년 9월 유엔 총회에서 밝힌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자는 '스피크 유어셀프'(Speak Yourself) 연설과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CONNECT, BTS' 등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do it'은 BTS가 서펜타인 갤러리와 함께하는 두 번째 협업이다. 서펜타인 갤러리는 올해 초 BTS의 음악에 담긴 철학을 바탕으로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세계 5개 도시에서 진행된 글로벌 현대미술 프로젝트 'CONNECT, BTS'를 통해 BTS와 처음 호흡을 맞췄다.

한편, 'do it'에 참여한 역대 아티스트로는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조각가 루이즈 부르주아, 영화감독 데이빗 린치, 설치미술가 토마스 사라세노, 예술가 트레이시 에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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