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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앤디워홀 '마릴린' 2485억 원...크리스티, 상반기 판매 총액 5.1조

2022.07.13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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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년 이후 최고 실적...2021년 상반기 대비 34%↑
총 낙찰작품 2만5085점, 전체 경매 평균 낙찰률은 87%
신규 고객중 34% 밀레니얼 세대..온라인 경매로 유입

[서울=뉴시스]2022 년 5 월 9 일 크리스티 뉴욕 경매현장. 앤디 워홀의 샷 세이지 블루 마를린 (Shot Sage Blue Marilyn), 구매자 수수료 포함 약 USD $195 M(한화 약 2485 억 원)에 낙찰.

올해 상반기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는 뉴욕 홍동 등 크리스티 글로벌 경매 판매 총액은 33 억 GBP, 41억 미국 달러(한화 약 5.1 조 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 년 이후 최고 실적으로 지난 2021년 상반기 대비 34%(GBP), 18%(USD) 증가한 수치다. 총 낙찰작품은 2만5085점으로 전체 경매 평균 낙찰률은 87%로 집계됐다.

상반기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은 크리스티 뉴욕에서 5월 경매한 앤디 워홀의 ‘Shot Sage Blue Marilyn’으로 구매자 수수료 포함 USD $195 M(한화 약 2485 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20세기 미술품 중 최고가로 기록됐다.

크리스티는 상반기 경매에서 판매된 가장 비싼 작품 12점 7점을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거래됐다고 밝혔다. 에드가 드가의 ‘Petite danseuse de quatorze ans’가 4160 만 미국 달러에 낙찰, 15년 만에 작가 경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크리스티에 따르며 상반기 구매 고객 중 30%가 크리스티 신규 고객으로 그중 34%가 밀레니얼 세대다. 그중 2/3은 온라인 경매를 통해 유입되었고 상당 부분이 럭셔리(38%) 및 20/21 세기 미술(31% YTD) 채널을 통해 유입됐다.

온라인 경매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팬데믹 이전인 2019 년 상반기 대비 292% 증가했으며 작품은 평균 1만5000 미국 달러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 경매를 통해 거래된 가장 비싼 작품은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의 ‘Concetto Spaziale, [Attesa]’으로 구매자 수수료 포함 94 만 2000유로에 낙찰됐다. 크리스티는 2021 년 상반기 대비 26% 많은 작품들이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었고 상반기 총 68 개의 온라인 경매(vs. 2021 H1 76 개)를 진행, 경매 판매 총액은 1억2000 만 GBP, 1억 4900만 미국달러(한화 약 1863 억 원)에 달했다.

기욤 세루티 Guillaume Cerutti) 크리스티 CEO는 “2022 년 상반기 실적은 뉴욕에서 진행된 앤디 워홀의 마를린, 바스 컬렉션 경매, 파리에서의 지방시 컬렉션 등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많았으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며 "크리스티는 기술적 혁신을 가속화하였고 고객 서비스범위(현장 및 디지털 경매, 프라이빗 세일, 미술 금융)을 다양화하며 미술과 럭셔리 부분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갔다. 크리스티의 전략은 하반기에도 지속해서 최고의 작품들과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티는 런던, 뉴욕, 파리, 제네바, 홍콩, 상하이, 서울 등 32개국에 사무실 53개와 경매장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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