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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아르코미술관서 첫 소개된 장세진, '테오도라 니메이어’상 수상

2023.03.10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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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山神) 기관>, 2017∼, 모터, 플라스터, 페이퍼 마쉐, 판넬, 사운드, 드로잉, 텍스트, 가변설치(아르코미술관 전시 전경) <산신 기관>은 2017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 중인 작업으로 국제 입양과 관련한 연구 자료와 실제 입양으로 아이를 잃은 어머니들의 인터뷰, 드로잉과 텍스트로 구성된 대형 설치 작업이다. 그간 주류 언론을 통해 입양 부모와 정부의 입장에서 다뤄왔던 국제 입양의 문제를 작가는 입양 자녀의 시각에서 재조명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세진(사라 반 데어 헤이드·46) 작가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라익스아카데미(Rijksakademie)에서 테오도라 니메이어(Theodora Niemeijer)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미술관에서 연 '올 어바웃 러브: 곽영준&장세진(사라 반 데어 헤이드)'에서 국내 처음으로 소개한 작가다.

장세진 작가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계 네덜란드인으로 국제 입양의 어두운 면을 제국주의와 국가의 권력이라는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성찰한 작업을 설치 및 영상 작업으로 제시한 바 있다. 아르코미술관 전시 이후 2022년 하반기에는 부산비엔날레 참여작가로도 활동했다.

암스테르담 예술학교와 아르테즈예술학교(AKI)에서 수학하고 더 아틀리에 대학원 과정을 졸업했다. 스톡홀름 근대미술관(2022), CASCO(2021), ARGOS(2020)에서 개인전, 베를린비엔날레(2020)과 암스테르담시립미술관(2018) 등 그룹전에 참가했다. 탈식민주의적 관점의 역사 서술을 둘러싼 다양한 층위의 리서치와 심리적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정신적 여정을 작업의 근간으로 한다

테오도라니메이어 상은 니메이어 기금(Niemeijer Fund)과 반아베 박물관(Van Abbemuseum)이 후원하는 상으로, 10만 유로의 상금을 수여한다. 네덜란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여성 예술가를 후원한다. 2012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이 상은 올해부터 여성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수상하던 방식을 여성 중견 작가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상금도 1만 유로에서 10만 유로로 증액했다.

역대 수상자는 실비아 마르테스(Silvia Martes, 2021), 조세핀 아르넬(Josefin ARnell, 2018), 시셀 마리 톤(Sissel Marie Tonn, 2018), 사치 미야치(Sachi Miyachi, 2014), 사라 반 손스벡(Sarah van Sonsbeeck, 2012)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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