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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33년 전 시작된 이승택 '지구행위' 퍼포먼스..뉴욕서 재연

2023.04.21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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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지구행위 퍼포먼스 *재판매 및 DB 금지

'지구의 날'인 22일 실험미술작가 이승택의 '지구행위' 퍼포먼스가 미국에서 열린다.

갤러리현대에 따르면 이승택의 퍼포먼스는 뉴욕 거버너스 아일랜드 퍼레이드 그라운드에서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 중인 젊은 작가 듀오 아영 유 & 니콜라스 오와 루옌 리에 의해 재연된다.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지구행위' 퍼포먼스는 커낼 프로젝트에서 열리고 있는 이승택 작가의 개인전 'Things Unstable'의 일환으로, 커낼 프로젝트와 거버너스 아일랜드 아츠(Governors Island Arts)의 공동 제작으로 이뤄진다.

1990년대 초반 시작된 '지구행위'는 1990년대 초반 수원의 컴아트 그룹 전시를 비롯하여 2000년 '서울국제행위예술제'와 일본의 사이타마, 중국의 베이징 등에서 선보였다.

지구행위 퍼포먼스, 2000, 인사동, 서울. 사진=갤러리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직경 3m의 고무풍선에 유화 물감으로 사실적으로 그린 지구를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굴리고 밀고 나아가며 환경과 생태주의에 관한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다.

관객들이 고무풍선을 굴리면 굴릴수록 찢어지고 긁혀 상처가 나는 지구(고무풍선)는 점차 공기가 빠지면서 납작하게 오그라든다. 환경 문제를 대중과 소통하려는 작가의 관심과 의도가 반영된 관객 참여형 작품이자 생태계 보존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환경 캠페인이라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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