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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광주비엔날레 해외작품 1차 도착, 본격 개막준비(종합)

2021.01.14

[뉴시스] 류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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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4월1일로 연기 검토…작품 운송 예정대로 진행
해외작가 작품 설명·세미나·포럼 등 온라인으로 전환
작품 관람…코로나19 방역 매뉴얼 만들어 현장점검

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가 전시방향과 관련한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된 광주비엔날레가 해외작품 운송을 시작하는 등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13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다음달 26일에서 4월1일로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전시작 12점이 이날 선박과 항공편 등을 이용해 광주로 1차 운송됐다.

이들 작품은 운송 종사자 발열 확인과 소독, 방역 등을 거쳐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에 설치된다.

이어 이달 말 15개 작품이 2차 운송되며, 다음달 초와 개막에 앞서 국내 작품을 포함해 총 300여점이 모두 전시장에 도착할 전망이다.

13회 광주비엔날레에는 국내 11명, 아시아 14명, 북중미·남미 17명, 유럽 16명, 오세아니아 4명, 아프리카 7명 등 총 43개국 작가가 참여한다.

작품 설치와 함께 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 나타샤 진발라와 데프네 아야스도 입국한다. 이들은 코로나19 해외입국자 규정에 따라 검사를 받고 2주 자가격리 뒤 전시물 설치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작가들은 광주비엔날레에 대부분 참여하지 못하고 온라인을 통해 작품을 설명한다.

광주비엔날레의 주제 등을 놓고 진행되는 포럼·세미나 등도 모두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광주비엔날레는 관람객의 전시장 관람 매뉴얼을 마련하고 준비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전시장 해설자와 관람객의 발열 여부를 매일 확인할 예정이며 각 전시장 입구에 손소독제 등을 비치한다.거리두기 규정에 따라 전시장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시간대별로 관람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전시가 원할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매뉴얼을 만들었으며 작품 설치가 완료되면 현장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13회 광주비엔날레는 미술작품 온라인 관람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비엔날레는 지난해 9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을 주제로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월26일로 연기했다. 이후 4월1일로 또 개막을 미룬 뒤 일정을 73일에서 39일로 축소해 5월9일까지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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