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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main'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 공개 세미나 개최

2018.10.04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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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서의 미술' 80년대 한국미술 집중 조명
4일 오후 2시부터 대학로 예술가의 집

【서울=뉴시스】 4일 '운동으로서의 미술: 1980년대'세미나가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2018 미술주간(10월 2일~14일)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문화관광체육부(장관 도종환)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는 한국미술의 담론 활성화를 위해 전후부터 동시대까지 한국미술 다시보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은 한국 현대미술의 종적, 횡적 검토와 연구, 토론을 위한 열린 세미나다. 전후부터 70년대, 80년대, 90년대부터 동시대에 이르는 세 시기로 구성된 연구팀은 아카이빙과 자료의 검토, 그리고 재발견이라 기조 아래 기존 미술사 서술을 재검토하며 객관적인 미술사 다시 보기를 세미나를 통해 제안한다.


연구팀에서 발전시켜온 논의를 연구자, 현장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공론의 장을 위해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운동으로서의 미술: 1980년대' 세미나가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2018 미술주간(10월 2일~14일)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 '운동으로서의 미술: 1980년' 주제로 현장과 소통하며 담론 확장

'운동으로서의 미술: 1980년대' 세미나는 연구팀(박영택, 이선영, 김종길, 임산)은 이 시기를 80년대 소그룹운동(민중미술, 극사실주의, 형상미술)과 여성미술(페미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한국화로 나누어 당시 전개된 다양한 미술운동을 함께 살펴본다.

1980년대 전시와 공간을 중심으로 한 소그룹운동의 계보학부터 한국화의 위기에 대한 대응, 80년대 여성주의 미술에 있어서의 주체, 포스트모더니즘 미술 담론의 용어와 개념의 문제 등의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80년대 작가들과 함께 호흡하며 기획자 겸 평론가로 활동했던 최금수(네오룩 대표)를 초청해 당시 민중미술 작가들의 구체적인 활동상과 포스트모더니즘 담론을 수용하던 현장의 동향 등을 살펴본다.

한편 지난 8월 23일, 25일에는 전후부터 1970년대 연구팀과 1990년대 연구팀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후부터 1970년대 연구팀(김이순, 정무정, 송희경, 신정훈)은 '현대의 응시'라는 제목으로 전후부터 1970년대를 ‘현대에의 욕망’으로 정의하고, 현대와 전통’, ‘국전과 전위’, ‘추상과 현실’, ‘제도’, ‘냉전’, ‘국제화’의 6개의 키워드를 연구방향으로 제시했다.

세미나에서는 1950년대를 집중 조명하여 윤범모(2018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와 서성록(안동대 교수)를 초청해 국내 미술현장의 비평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검토했다.

8월 25일 열린 1990년대 이후 연구팀(정현, 기혜경, 김장언, 신보슬, 장승연)의 세미나에서는 '전시는 말할 수 있는가? - 미술 서사의 재배치'라는 주제를 제시하며 국제화, 다양성, 신세대, 여성, 대안 등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겪은 키워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의 장을 마련했다. 라운드테이블에서도 역시 90년대 변화의 현장에서 활동했던 김수기(현실문화 대표), 한금현(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아트 대표)과 함께 90년대부터 동시대까지 여러 갈래의 흐름을 짚어 보았다.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은 정기 세미나로, 오는 11월 세번째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연구팀 워크숍과 공개 세미나를 통해 전후부터 동시대까지 한국미술의 문헌들을 정리하고 다양한 이슈를 나누며 담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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