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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폴 세잔 수채화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215억원 경매

2012.05.02

[뉴스1]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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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방혜정 인턴기자=

폴 세잔 '카드놀이하는 사람들' AFP= News1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폴 세잔(1839~1906)이 그린 수채화 한 점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1,912만달러(약215억원)에 팔렸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길이 46.7cm, 폭 30.5cm의 크기의 이 수채화는 1890년부터 1896년까지 세잔이 다섯 점의 연작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을 그리는 데 토대가 되었다. 1953년 뉴욕의 한 갤러리에서 전시된 후 사라졌다가, 60년 만인 올해 텍사스 주 댈러스에 거주했던 의사 겸 미술품 수집가 故하인츠 아이첸왈드의 수집품 가운데서 발견됐다.

크리스티 경매장 측은 하인츠가 부친이어서 이 작품을 물려받았다고 밝혔고, 경매에 앞서 1,500만 달러(약169억원) ~2000만 달러(약225억원)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낙찰자는 익명을 원했고, 낙찰 가격에 구매자의 수수료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폴 세잔은 1839년 프랑스의 엑상 프로방스에서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났고 1906년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다 쓰러져 며칠 후 사망했다.

그는 물체의 근본적인 성질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자연물을 단순화하여 기초적인 형태로 재구성했다. 피카소와 브라크 같은 입체파 화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어 '근대회화의 아버지'로 불린다.

대표작으로는 <에스타크>(1883~1885), <대수욕도>(1898~1905), <생트 빅투아르 산>(1902~1904)이 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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