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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유력

2015.05.07

[뉴시스] 김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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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평가보고서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권고받아 세계문유산 등재가 유력해졌다.

문화재청은 ICOMOS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보고서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등재 권고'로 평가해 유네스코(UNESCO)에 제출했다고 4일 전해왔다고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내달 28일부터 7월 8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리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유산으로 등재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공산성(사진)을 비롯해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 등 공주와 부여, 익산 등 3개 지역에서 걸쳐 있다.

평가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세계유산 등재기준 10가지 중 ▲특정 기간과 문화권 내 건축이나 기술 발전, 도시 계획 등에 있어 인류 가치의 중요한 교류 증거 ▲문화적 전통 또는 문명에 관한 독보적이거나 특출한 증거 등 두가지 요건을 충족한다.

이는 중일 고대 왕국들과 상호교류를 통해 백제가 이룩한 건축기술 발전과 불교확산을 보여 주고 수도 입지 선정과 불교사찰, 성곽과 건축물의 하부구조, 고분과 석탑 등에서 백제의 역사 및 내세관·종교를 확인할 수 있어 백제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또 법적 보호 체계와 효과적인 보존정책을 비롯해 현장의 양호한 보존상태도 좋은 평가의 요인이 됐다고 문화재청은 덧붙였다.

ICOMO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 민간기구로 세계유산 등재 신청유산에 대해 신청서 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등재에 필요한 기술적 요건을 심사하고 등재 가능성을 판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최종 평가서를 제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위원국의 합의를 거쳐 최종 등재로 결정되면 우리나라는 총 1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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