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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이스탄불 신공항 터키항공 라운지서 거장의 향기가

2019.05.08

[뉴시스]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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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현대미술관 소장 미술품 전시
작가 16인 작품 38점
매년 세 차례 작품 교체

【서울=뉴시스】터키 이스탄불 신공항 터키항공 비즈니스 라운지 내 현대미술 전시 공간

터키항공이 터키 최초 현대 미술관인 '이스탄불 현대미술관'(Istanbul Modern) 소장 작품 일부를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이스탄불 신공항 내 '터키항공 비즈니스 라운지'에 전시하고 있다. 작가 16인의 작품 38점이다.

130㎡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 전시회 명칭은 '이스탄불 현대미술관 소장 작품전'이다. 터키의 현대 미술을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눠 대표 작품들을 소개한다. 터키항공과 이스탄불 현대미술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이뤄진 이 전시회는 매년 세 차례 작품들을 교체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세기 초의 정통 풍경화 작품부터 1950년대 동·서양 만남을 모색해온 현대미술 작가들의 추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자리한다. 인물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작품까지 총망라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터키가 자리한 아나톨리아(소아시아)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한 작품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일케르 아이즈 터키항공 회장은 "터키 국적기로서 터키항공은 터키 국가 가치 향상에 지속해서 일조하고 있다"며 "이스탄불 현대 미술관과 제휴를 통해 이스탄불 신공항을 이용하는 터키항공 탑승객들에게 터키 현대미술계의 인상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탑승 전 대기 시간을 특별한 문화 경험 기회로 탈바꿈시키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터키항공과 함께하는 여행에 예술의 향기를 더하면서 터키항공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이 터키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전시 작품을 정기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면서 “모든 탑승객이 글로벌 항공 분야의 새로운 중심지인 이스탄불 신공항에서 터키 현대미술의 뛰어난 작품들을 접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야 에자즈바시 이스탄불 현대미술관장은 "세계 각국 탑승객이 방문하는 터키항공 라운지야말로 터키를 보여줄 창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세 차례 전시 작품을 교체해 탑승객들에게 시기별, 작가별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터키 회화 분야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탑승객들이 작품들을 감상하며 더욱더 알찬 시간을 보내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항공은 1933년에 설립된 4성급 항공사로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다. 여객기와 화물기 총 330대를 보유하고, 전 세계 최다인 124개국, 308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6년 연속 '유럽 최고의 항공사', 9년 연속 '남유럽 최우수 항공사'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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