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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박대성 화백, LACMA서 개인전..."시간 잊게 해주는 전시" 호평

2022.07.21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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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성 화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연 '박대성: 고결한 먹과 현대적 붓' 전시 개막식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시연회를 선보이고 있다. Photographed by Rowa Lee

가나아트 전속 작가 박대성 화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한국화의 위상을 뽐냈다.

'박대성: 고결한 먹과 현대적 붓'을 타이틀로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막한 전시는 현란한 현대미술속 수묵의 붓질로 극사실적 화법의 대형 작품을 선보여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LACMA의 한국 예술 부문 부큐레이터인 버지니아 문 (Virginia Moon)은 “박 화백의 작품에서는 속세에서 그 소재들에게 내면의 힘을 주는 자연의 힘을 드러낸다"며 "이 전시는 방문객들이 박 화백의 산수화에 몰두하는 동안 잠시 시간을 잊게 해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LACMA CEO이자 월리스 아넨버그(Wallis Annenberg) 디렉터인 마이클 고번(Michael Govan)은 “한국 산수의 절경을 표현하는 한편, 박 화백의 열정적인 아시아 여행과 동서양 예술 연구의 영향을 절묘하게 조합한 작품을 LACMA가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 예술을 로스앤젤레스와 외부 방문자들에게까지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박대성 화백. Photographed by Rowa Lee

박대성 화백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수묵화 작가로 꼽힌다. 5세부터 그림을 독학으로 배웠다. 수백 년 전 전설적인 중국과 한국 수묵화 거장들의 화풍을 완벽히 구사한다.

박 화백은 그의 그림의 미학적 기초가 되는 한자(중국 문자)의 의미를 찾아서 중국에서 머물며 실크 로드를 걷기도 했다. 그의 시각적 진화는 '전통미술'과 '현대미술' 등 양분화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LACMA에서 개인전에는 북한의 명산인 금강산맥을 그린 금강산(2004), 박 화백의 걸작 중 하나인 불국사 설경(1996) 경주 남산(2017) 등 대형 작품 6점과 함께 소품 2점을 전시했다. 12월11일까지 LACM 레스닉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열린 '박대성: 고결한 먹과 현대적 붓' 전시 전경.

[서울=뉴시스]'박대성: 고결한 먹과 현대적 붓' 전시 입구. Photographed by Rowa Lee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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