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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화가 꿈꾸던 히틀러의 수채화 경매 나와

2015.03.24

[뉴스1] 이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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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을 일으킨 나치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가 젊은 시절 그린 실물크기의 수채화로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경매에 나왔다. 사진은 미술품 친필소장품을 경매에 내놓은 온라인경매사이트 '네이트 D. 샌더스' 가 제공했다. 장래의 나치 지도자가 되기 훨씬 전인 1912년 화가를 꿈꾸었던 히틀러가 20대에 꽃을 소재로 캔바스에 그린 이 수채화는 26일 경매에 부쳐진다.

세로 13.5X가로 10.75 인치 크기의 이 작품은 청색 꽃병에 오렌지, 빨강, 연분홍의 꽃이 담겨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 수채화는 풍경과 건축물을 집중 그려온 히틀러의 다른 작품과는 다르다. 경매시작가는 3만달러(약3100만원)부터다. 히틀러는 청년시절 화가로 입신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사를 갔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재능을 믿은 유대인 화상이 1911년 초 히틀러 작품 몇점을 부유한 유대인 고객들에게 팔았다. 히틀러가 1930년대 전광석화처럼 독일의 정권을 잡은 뒤 나치는 유대인화상이 운영하던 모르겐슈테른 화랑을 몰수했으며 그도 유대인수요소로 보냈다. 이 유대인 화상은 1943년 수용소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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