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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미술품 투자, 유작에 투자자 몰린다

2007.05.16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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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그림 가격 상승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보다 더 큰 수익을 내면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래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천이페이(陳逸飛)의 1972년의 유작 ‘황하송(黃河頌.사진)’이 13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국자더(中國嘉德) 2007 춘계 경매’에서 4032만위안(약 48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1996년 홍콩에서 128만5천홍콩달러에 팔렸던 이 작품은 11년만에 무려 가격이 30배가 오른 셈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국내에도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작, 원로화가 작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화가로는 박수근의 유작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이미 너무 높아져 있다. 낙찰가가 1년 전에 5억원을 넘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20억원이상에 낙찰되고 있다.

일반 투자자나 미술 예호가들은 그림이 그림의 떡이 된지 오래다. 때문에 아직 가격이 높지 않은 월북화가 유작이나 70대 원로화가 작품들에 구매자들이 몰리고 있다.

국내 최다 미술품 판매 경매사이트(www.porart.com) 김범훈 대표는 “국내 70대 원로화가 분들 작품, 북한 70대 원로화가 작품들이 인기가 가장 높고, 유작의 경우도 인기가 높다.”며 “이러한 현상은 미술품이 투자 대상임을 나타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인터넷 경매는 비주류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국내 70대 원로화가 분들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소개한 결과, 투자를 목적으로 많은 분들이 70대 원로화가 작품들에 입찰하여 경매상한가인 즉시구매가에 대부분 작품이 판매되고, 작품이 없어서 못 파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며 “ 특히, 소개한지 오래된 북한의 70대 원로화가, 월북 화가 유작들은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유작은 1972년 천이페이작 황하송이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것 같이, 1950년~80년 유작들이 인기가 있지만 몇점 경매를 못하고 있고, 원로화가 한분이 창작할 수 있는 작품수는 매우 제한적이라 계속 올라가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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