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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미술품 시장, ‘40대-인터넷’으로 중심이동

2007.11.02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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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에 대한 투자가 40대를 중심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미술품 경매업체 포털아트(대표 김범훈·www.porart.com)의 작품판매 동향 분석자료에 의하면 지난 10월 총 2066점의 작품이 판매, 이 가운데 40대가 932점으로 가장 많은 미술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30대 이하가 564점, 50대가 473점, 60대 이상이 80점을 구입했다.

미술품 구매 고객들은 전문직, 자영업, 금융, 회사원, 공무원 등 모든 직업군에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었다. 포털아트 측은 “미술품 투자자가 특정 직업에 치우치지 않고 직업군이 고르게 분포하는 것은 미술품 투자가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반화·대중화가 진행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포털아트의 경우 회원수, 매출, 판매수량 모두 지난 1년간의 데이터를 비교해 볼때 2~3개월을 주기로 2배씩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증가속도라면 향후 1년간 미술품 시장은 고속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경매실적이 12억 원을 넘어서며 미술품 거래시장의 중심이 화랑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포털아트는 홈페이지의 경매판매 결과와 종료된 경매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김범훈 대표는 “지난 10월의 판매수량은 화랑협회 등록 모든 화랑이 판매하는 월간 판매 수량을 넘어선 것으로, 미술품 시장이 화랑중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배경으로는 위작문제 해결, 검증된 작품에 대한 적정한 가격제시, 재판매 및 현금화의 편이성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추세에 따라 경매사·화랑·온라인 판매업체 등이 증가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매출과 거래수량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업체들이 인맥 등에 의존하는 과거의 방식을 답습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이후에는 한계를 드러내는 양국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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