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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한국 미술 100년, 거장 35인 특별전' 베일 벗었다

2012.04.19

[뉴스1]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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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변의현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은 '한국 미술 100년, 거장 35인 특별전'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제1전시장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가졌다. News1 변의현 기자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35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한국 미술 100년, 거장 35인 특별전’의 베일이 벗겨졌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특별전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11시30분 제1전시장에서 프레스데이행사를 가졌다.

박맹우 울산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 언론사 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전시기획자 정준모(국민대 교수) 큐레이터의 전시소개에 이어 작품관람 및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한국 미술 100년, 거장 35인 특별전’은 울산광역시 승격 1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19일 박맹우 시장과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개막되는 '한국미술 100년, 거장 35인 특별전' 전시 작품을 미리 관람하고 있다. News1 변의현 기자

전시에는 김기창, 노수현, 박수근, 이중섭, 이우환, 장욱진,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미술 100년의 역사를 대표하는 거장 35인의 작품 70점이 내걸렸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이번 전시를 ▲한국 회화의 근대화와 현대 한국화 ▲근·현대 서양미술의 정착과 확장 ▲추상미술로의 전이와 세계화 등 세 개의 주제로 나눠 한국미술 100년의 역사를 관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 회화의 근대화와 현대 한국화에는 1900년대 초부터 대한민국 정부수립 전후의 시기에 전통회화로 시작해 전통을 계승하면서 다양한 조형방식을 도입해 개성적인 작품세계를 성취한 대표적인 한국화가 10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은호의 산수화, 전통회화의 현대화 접점에서 활동한 변관식, 이상범, 노수현, 한국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한 이응노, 박생광, 김기창, 박래현, 천경자 등의 개성 있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9일 '한국미술 100년, 거장 35인 특별전' 프레스데이에 참가한 박맹우 울산시장이 행사에 앞서 지역 문화계 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News1 변의현 기자

근·현대 서양미술의 정착과 확장을 주제로 한 테마는 근대 서양화의 도입시기의 아카데미즘 작가인 도상봉, 이마동, 이종우를 비롯해 현재 한국화단의 중심으로 우뚝 선 김환기, 권옥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한국 추상미술의 태동을 이끈 김흥수, 남관, 유영국 등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1960년대 이후 한국미술의 저변확대와 확산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현대작가 5인의 작품은 ‘추상미술로의 전이와 세계화’라는 주제로 전시된다.

예술성과 독창성을 겸비해 현재까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미술계에도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창열, 박서보, 이우환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국미술의 힘을 확인할 수 있다.

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 '한국미술 100년, 거장 35인 특별전'을 찾은 박맹우 시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News1 변의현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 곽상희 관장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국미술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대형 기획전시를 마련했다”며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시는 5월24일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울산문예회관은 ‘전시작품 관람해설 프로그램’을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오후 6시 매일 총 4회에 걸쳐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회관회원과 단체(10인 이상) 관람객은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ucac.or.kr) 또는 전화 (052)226-8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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