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홍콩시위속 미술경매 주목...서울옥션홍콩경매 143억치 출품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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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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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이 총 68점, 약 143억원치를 들고 홍콩으로 간다.격화되고 있는 홍콩시위속에서 열려 주목되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4시 홍콩그랜드하얏트 살롱에서 제31회 서울옥션 홍콩세일을 연다.

홍콩시위에도 지난 10월 연 서울옥션홍콩경매는 낙찰률 79%(낙찰금 66억)를 기록했다. 우려와 달리 박수근 '공기놀이하는 아이들'이 1500만 홍콩달러(약 23억원), 이우환 '동풍'(1984)이 1350만 홍콩달러(약 20억7000만원)에 낙찰되어 눈길을 끈바 있다. 홍콩정세 불안속에 이민을 준비하는 큰손 컬렉터들이 '현금을 그림으로 바꾸고 있'다는 소문과 후문이 돌고 있다.

이번 경매 최고가는 추정가 35억~58억원에 나온 마르크 샤갈의 '파리의 풍경(Paysage de Paris)'. 푸른 색이 배경으로 은은한 흰색 톤으로 바뀌어 작품 전체에 화사함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131.5×162.3cm 크기로, 초기 러시아 시기에 그렸던 대작들과 같은 큰 사이즈다.

영국 테이트에서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미디어아트 선구자 백남준의 1998년작 '티비 첼로TV Cello'도 이번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는다. 추정가는2억2000만~4억원이다.

박서보의 '묘법 No.60-78Écriture No.60-78', 전광영의 '집합 16-OC083 Aggregation 16-OC083', 최명영의'평면 조건'등 근현대 인기화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중국 현대 미술 작품도 출품됐다. 리우 예의 '집으로 가는 길The Long Way Home'(추정가 한화 기준 14억~30억원)을 비롯해 장 샤오강, 양 샤오빈, 팡 리쥔 등의 판화 작품을 경매에 올린다.

제31회 서울옥션 홍콩세일 출품작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17일까지 볼수 있다. 홍콩 현지 프리뷰는 홍콩그랜드하얏트 살롱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관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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