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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백남준 작품,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에 설치

2013.10.16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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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9.6m, 높이 3.3m, 86대의 모니터로 이뤄진 백남준의 비디오작품 'M-200' /사진제공=백남준문화재단

한국이 낳은 세계적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초대형 작품이 오는 17~18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년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 대회장에 설치된다.

백남준문화재단은 "이번 설치작품은 길이 9.6m, 높이 3.3m의 대형 비디오작품 'M-200'"라며 "모차르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백남준이 독일에서 1991년에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남준은 모차르트의 음악을 직접 편곡하고 이를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퍼포먼스 영상과 결합시킨 뒤 벽면에 설치된 86대의 모니터를 통해 새로운 종합예술로 보여주고 있다.

재단 측은 "이 작품은 백남준이 추구한 융합정신, 옛 것과 첨단의 창의적 결합, 과학 기술과 긍정적 미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자벽화"라며 "개방되고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통한 글로벌 번영이라는 이번 세계총회의 개최목적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근혜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 방문 시, 워싱턴의 스미소니언박물관에서 열린 각국 외교사절 초청 만찬에서 백남준의 창조적 예술정신을 우리가 앞으로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며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세계 90여개 나라의 1000여 명의 대표들이 이 초대형작품을 직접 보게 되면 백남준의 가치가 전 세계에 전파될 절호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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