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People尹 정부 문체부 장관 언론인 출신 박보균 내정[프로필]

2022.04.11

[신효령] 신효령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 Pinterest

중앙일보 정치부장·편집국장·부사장 등 거쳐
尹당선인 국힘 입당 직후 합류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매입의 산파

[서울=뉴시스]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뉴시스 DB2022.0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정부의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이 10일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40년 가까이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은 분"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의 지명 이유에 대해 "특히 미국 워싱턴D.C.에 있던 19세기 말 대한제국공사관의 문화적 가치와 외교·역사적 의미를 발굴해서 재조명하고, 공사관이 국가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언론과의 소통이 원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문화·체육·관광의 발전과 아울러 K컬처 산업에 대한 규제 해소와 문화수출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서울 출생인 박 후보자는 경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40년 가까이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 중앙일보 정치부장과 편집국장, 편집인을 거쳐 중앙일보 부사장을 지냈으며, 중앙일보 대기자 겸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윤 당선인의 대선 후보 시절 중앙선대위와 선대본부에서 후보 특별고문을 지냈다.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특별고문을 맡고 있다.

박 후보자는 기자 생활의 거의 전부를 정치부에서 일했다. 우리 정부가 미국 워싱턴 DC 인근의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매입하기까지 산파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자는 매입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970년대 로건 서클 일대가 역사문화지구로 지정되면서 재건축, 증축을 못하게 된 행운이 있었다"며 "1910년 경술국치로 인한 주권 강탈의 상징인 공사관의 매입은 주권 회복의 완성"이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대한제국 공사관'의 재매입 공적으로 2013년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했다. 한국기자상을 비롯해 관훈언론상·고운언론상·효령상·장한 고대언론인상 등을 받았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과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를 지냈다. 저서로 '살아 숨 쉬는 미국역사'와 '청와대 비서실(Ⅲ)' 등이 있다.

▲1954년 서울 ▲경동고등학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중앙일보 기자 ▲중앙일보 정치부장 ▲중앙일보 논설위원 ▲중앙일보 편집국장 ▲중앙일보 편집인 ▲중앙일보 대기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중앙일보 부사장 ▲윤석열 캠프 특별고문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