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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지진도 내 작업을 멈출 수 없다"…日추상화가 마에다 노부아키 개인전

2022.05.24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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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추상화가 마에다 노부아키 개인전© 뉴스1

일본 추상주의 작가 마에다 노부아키 개인전이 오는 6월4일부터 7월2일까지 서울 종로 삼청동 갤러리신라에서 선보인다.

마에다 노부아키는 일본 큐슈지방의 도시 구마모토에서 물질과 색채 등의 본질에 집중하는 미니멀리즘 회화를 작업하고 있다.

노부아키는 이번 전시에서 정방향에 가까우나 세로가 약간 긴 직사각형 크기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 비율(1.085:1)은 작가의 경험에서 나온 색채와 공간이 일체화하기 좋은 비율이라고 밝혔다.

작업방식은 색채를 캔버스에 깊이 침투시키기 위해 뜨거운 물을 들이붓기도 하고 또 캔버스를 야외에 방치하여 비와 바람에 노출시키기도 했다.

더불어 캔버스 화면을 네 개로 나누어 색채를 칠한 후 수직 가이드라인에 쌓인 물감은 긁어 없애고 수평 가이드라인은 작업한 물감 그대로 남겨뒀다. 이같은 과정을 거친 작품에서는 색채가 짙어지거나 캔버스 섬유의 요철이 그대로 색채로 나타났다.

한편 작가는 2016년 지진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그는 이런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사용 불능의 작업실을 떠나 인근 고등학교 교실을 빌려 작품을 제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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