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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돌아갈 수 없는 유년, 사무치는 그리움…이혜민 개인전

2023.03.07

[뉴스1] 김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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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랑서 3월23일까지

이혜민作 그리움_122x61cm_oil on linen_2022 (청화랑 제공)

청화랑은 오는 23일까지 이혜민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혜민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199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스물여섯 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혜민은 유년시절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흙담과 메밀밭,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 개나리 등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특히 사랑스럽고 수줍은 아이들의 모습은 이혜민의 대표 캐릭터가 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그 풍경과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아직도 무척 그립고 행복했다는, 노년이 된 작가의 순수함과 따뜻함이 그대로 전달되는 20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대일 명지대 명예교수는 "냄새나 빛깔 혹은 소리나 분위기 등의 특정한 감각적 자극이 있을 때 이것과 연관된 기억이나 감정이 되살아나는 현상을 프루스트 효과라고 한다"며 "우리가 이혜민의 그림을 통해 잃어버린 날들이나 기억을, 혹은 우리 의식의 심연에 가라앉아 있는 그리움이나 기다림 또는 아픔을 건져 올려 반추해보거나 아니면 희석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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