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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조각가 최금화, '세헤라자데-음악이야기展'

2014.06.10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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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작품/사진제공=인천경제청

다양한 소재를 통해 조각과 다른 예술 영역의 융합을 추구해온 중견 조각가 최금화가 조각과 음악 이야기라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개인전을 연다.

1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1층 콩코스홀과 야외에서 열리는 '세헤라자데-음악이야기展'은 지난 2012년 조각과 문학의 조화를 주제로한 세헤라자데전에 이은 연작 전시의 성격을 띤다.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경제자유구역청 야외에 설치한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야외 설치작품인 피아노(가로300×세로420×높이300cm)와 같은 재질로 만든 나팔 (가로700×세로250×높이250cm)이다.

지휘자 작품/사진제공=인천경제청

정종배씨(일렉트릭 엔지니어링 디렉터)와 협업해 제작한 피아노 작품은 연주도 할 수 있고 연주를 하지 않을 때에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예술과 기술의 협업으로 이루어 낸 한국 최초의 연주 가능한 대형 피아노 야외 조각 작품이다. 나팔 역시 입으로 불면 바람 센서를 통해 나팔소리가 나도록 제작됐다.

콩코스 홀에서 진행되는 실내전시에는 기존의 세헤라자데 전시회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재질의 캐릭터 외에 이번 전시회의 주제를 보여주는 스텐레스 스틸로 제작된 지휘자와 성악가 등 12점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맞춰 오는 28일 오후 4시 경제자유청 1층 콩코스 홀에서 전시된 작품 '지휘자'의 모델인 서희태(밀레니엄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가 진행하는 오프닝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서희태씨가 관람객들에게 조각작품과 관련된 음악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소프라노 고진영씨가 공연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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