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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코로나 재확산에 전시·축제도 미루거나 취소

2020.08.20

[뉴시스] 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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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부가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1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발물관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잠정 휴관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8.17. [email protected]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고 서울·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박물관 전시나 관광 관련 행사 등도 일정이 미뤄지거나 취소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당초 오는 25일부터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하려던 특별전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의 전시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문화재 제작기술에 담겨진 빛에 대한 과학을 풀어낸 결과물들과 함께 문화재 보존과학의 성과를 알리는 내용의 전시다.

당초 이달 24일 오전 언론공개회를 열고 25일부터 전시를 시작해 11월 1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언론공개회와 전시 시작 시점을 각각 다음달 7일과 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뿐 아니라 중앙박물관은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잠정 휴관에도 돌입한 상황이다. 박물관은 지난 1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해 국립중앙박물관 전체 전시실(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 어린이박물관, 도서관 등)을 16일부터 잠정 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확진자는 지난 15일 밤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관람객과 대면하는 직군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박물관은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했다가 지난달 22일 운영을 재개했으며 현재 재개관 일정은 미정이다.

문화재청 후원기관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오는 1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하려던 세미나도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서울=뉴시스] 한국관광공사 새 안전여행 BI.(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20.5.26 [email protected]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 정보자원의 초국적 공유와 활용'을 대주제로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공동주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안전 캠핑 홍보 행사도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

관광공사는 이달 28∼30일 전남 해남에 있는 오시아노캠핑장에서 '캠핑 페스티벌(지구도 나도, 안전한 캠핑)'을 열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전한 캠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토크 콘서트’와 친환경 캠핑 활동 독려를 위한 에코 캠핑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캠핑장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사례가 나온 데 이어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 등을 감안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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