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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문화체육관광 코로나19 여파…10조7000억원 피해 입었다

2020.10.08

[뉴스1]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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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9조원, 문화예술 5000억원, 스포츠 2000억원 순
[국감프리핑] 문화체육관광부 7일 업무보고 자료

호텔 방역 현장 © News1 DB

문화·체육·관광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11조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피해 규모는 관광 9조원, 문화예술 5000억원, 스포츠 2000억원 순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관광·관람객 감소와 공연·전시·경기 취소 등에 따른 피해액을 지난 3분기까지 약 10조7000억원으로 집계했다.


관광 업계는 항공업, 여행업, 관광숙박업, 면세업 등 관광진흥법상 업종의 피해 규모가 모두 9조원으로 추정됐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9월27일까지 약 231만명을 기록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81.9% 급감했다.

호텔업은 객실과 연회 취소에 따른 누적 피해액이 약 1조 8406억원(2월 3일~9월 13일)에 달했다. 유원시설업은 매출이 약 6896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제회의업의 매출액은 4982억원 감소했으며 카지노는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 GKL 등의 임시 휴업으로 879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문화예술 분야는 피해 규모가 약 5049억원으로 집계됐다.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은 관람료 수입, 편의시설 매출 등의 감소로 2월부터 9월까지 114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공연·미술시장은 피해 규모가 2646억원이며 프리랜서 예술인 고용피해가 1260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영화업계는 매출액 9948억원이 급감해 대중문화 분야에서 피해가 가장 컸다. 4월 관객 수가 97만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3분기 누적 관객이 78.7% 줄었다. 대중음악 공연도 모두 433건이 취소돼 피해액은 약 529억원으로 추정됐다.

스포츠 분야는 리그 중단, 관중 규모 축소 등에 따라 프로 스포츠의 입장권 수입이 지난 8월23일까지 약 1859억원 줄었다. 야구가 1062억원이 감소했으며 축구(-591억원), 골프(-171억원), 농구·배구(-3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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