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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불공정 논란'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선정 재심의

2021.07.01

[뉴시스]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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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베니스 한국관 외부 전경.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email protected]

불공정 논란이 불거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선정이 재심의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공지사항을 통해 재심사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불공정 논란으로 재심의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재심의 사유로는 "1차 서류, 2차 인터뷰 심의 후 지원신청서류에 적시되지 않은 일부 선정위원과 심사 대상자 간 심사 제척사유가 확인됐다"며 "지원심의 운영에 관한 처리기준에 따라 해당 선정위원을 제척 후 재심의 진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술위 등에 따르면 2022년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 2차 인터뷰 심의에 오른 후보자 중 2명이 선정위원 1명과 소속된 기관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술위는 해당 심사위원에 대한 제척 사유를 확인, 그를 제외하고 재심의 선정위원단을 구성했다.

재심의 선정위원은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 신정훈 서울대 교수, 현시원 독립 큐레이터,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박두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직무대행 등 6인이다.

1차 서류 심의부터 다시 진행한다. 기존 접수된 12건을 7월 둘째 주중 다시 심의하고 셋째 주 2차 인터뷰 심의를 개최한다. 최종 선정자는 넷째 주 발표 예정이다.

한편 베니스비엔날레는 '미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짝수년에는 건축전, 홀수년에는 미술전이 번갈아 열리는 국제행사다.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제17회 건축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로 1년 연기되며 제59회 미술전은 내년 개최한다.

제59회 미술전 총감독은 뉴욕 하이라인 파크 아트 총괄 큐레이터인 세실리아 알레마니다. 전시는 내년 4월23일부터 11월27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시 카스텔로 공원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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