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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양혜규, 브라질서 첫 개인전…호안 미로 상 최종 후보 5인 선정

2023.03.07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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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피나코테카 미술관 개관 기념
'의사擬似-구어체Quasi-Colloquial' 5월28일까지

현대미술가 양혜규(프랑크푸르트 국립미술학교 슈테델슐레 교수)가 브라질 상파울루 피나코테카 미술관(Pinacoteca de São Paulo)에서 남미 최초 대규모 개인전을 연다.

'의사擬似-구어체Quasi-Colloquial'를 타이틀로 4일 개막한 전시는 피나코테카 미술관의 신관 피나코테카 컨템포라네아의 개관을 기념한 전시이기도 하다.

양혜규는 이번 브라질 첫 개인전에 모더니즘과 토착문화라는 브라질 문화의 대조적인 전통을 두 중심축으로 밀도 있는 개념적, 문화적 연구에 기반한 총 다섯 종류의 작업군을 소개한다. 전시는 5월28일까지 이어진다.

'의사擬似-구어체Quasi-Colloquial' 전시전경 브라질 상파울루 피나코테카 미술관, 2023 사진: Isabella Matheus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재판매 및 DB 금지

양혜규는 이번 브라질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4월 19일 일본 도쿄 모리 미술관의 그룹전 《전지구적 수업: 교과목에 따른 현대미술'전에 신작을 선보인다. 이어 22일 벨기에 겐트 현대미술관(S.M.A.K)에서 개인전도 열린다. 5월엔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국립미술관에서 '양혜규: 부터-까지로부터의 변화로부터Haegue Yang: Changing From From To From'라는 제목의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년 가을에는 영국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서베이 전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유럽 순회전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생경한 구어체Alien Colloquial〉 2022 Digital color print on self-adhesive vinyl film 가변크기 국제갤러리 '더 레스토랑The Restaurant' 설치전경 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양혜규는 최근 호안 미로 상Joan Miró Prize의 최종 후보 5인에 선정됐다. 호안 미로 재단이 지난 2007년 제정한 이 상은 호안 미로가 남긴 문화적 유산을 바탕으로 그의 탐구, 혁신, 헌신 및 자유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독창적인 현대미술가에게 수여된다. 호안 미로 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날리니 말라니Nalini Malani(2019), 로니 혼Roni Horn(2013),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2007) 등이 있으며, 올해의 최종 수상자는 오는 5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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