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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20년전 도난 피카소 진품 네덜란드서 회수…319억원 가치 추정

2019.03.27

[뉴시스] 유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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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네덜란드)=AP/뉴시스】1999년 도난당했다가 20년만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회수된 피카소의 1938년 작품 '여인의 상반신'(Buste de Femme)과 이를 찾아낸 미술품 추적 전문 탐정 아르투르 브란트. 이 그림의 가치는 2500만 유로(약 3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브랜트는 추산했다. 2019.3.27

20년 전 프랑스의 앙티브항에 정박해 있던 한 사우디아라비아 부호의 요트에서 도난당했던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한 점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회수됐다고 네덜란드의 미술품 추적 전문 탐정 아르투르 브란트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수된 작품은 피카소가 1938년 그린 '여인의 상반신'(Buste de Femme) 으로, 브란트는 이 그림의 가치를 약 2500만 유로(약 319억원)로 추산했다.

그는 암스테르담의 한 사업가가 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지난 몇년 간 이 그림을 추적해 왔으며 협상 끝에 이 사업가로부터 그림을 회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브란트는 아돌프 히틀러가 소장했던 청동 말 조각상을 찾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브란트는 피카소 그림이 도난된 후 많은 위작들이 나타났지만 모두 가짜로 판명됐다며 하지만 이번에 회수된 그림은 전문가들에 의해 진품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경찰 미술품 및 골동품 범죄 수사 책임자는 "도난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부담해야 한다"며 "그래서 회수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수와 관련해 어떤 체포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림이 무사히 회수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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