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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서울옥션 6월 경매 77% 낙찰...홍콩경매는 7월 서울 개최

2020.06.18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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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다이알로그' 6억1000만원 낙찰
헤이리 '논밭예술학교'는 경매전 출품 취소

[서울=뉴시스] 경매 추정가 4억5천만~6억원, 이우환, Dialogue, oil on canvas, 145.5×114.3cm, 2015. 사진=서울옥션 제공. [email protected]

이우환의 와인색 '다이알로그'가 6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17일 오후 4시부터 연 156회 미술품경매는 낙찰률 77%, 낙찰총액 약 54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매 하이라이트였던 이우환의 다이알로그(2015) 작가가 직접 작업한 와인 레이블의 색감과 유사한 희소성으로 주목받았다. 4억5000만원에 시작해 경합이 붙어 6억까지 치솟아 새 주인을 찾았다.

미국에서 돌아온 박수근의 '노상'도 국민화가 면모를 증명했다. 3억5000만원에 경매에 올라 4억7000만원에 팔렸다.

이날 경매는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미술 시장에서 저평가된 작가들의 작품이 경합을 벌이며 눈길을 끌었다.

오지호의 작품은 총 3점이 출품되었는데 모두 시작가를 훌쩍 넘는 낙찰가를 기록하며 새 주인을 찾았다. 특히 '항구'는 1200만원에 출발, 3200만원에 낙찰되었다.

이외에도 오세열의 '무제' 760만원, 장두건의 '파리 다사스 거리' 2800만원, 전혁림의 '누드' 1300만원, 박항섭의 '소야곡'이 350만에 올라 900만원에 팔려 나갔다.

경매 추정가 30억~40억원에 나왔던 경기 파주시 헤이리 논밭예술학교는 출품이 취소되면서 경매가 진행되지 않았다. 최정화, 박기원, 강운, 이미경, 이진경, 천대광, 천재용 등 현대미술 작가 7명이 설계 디자인에 참여한 건축물이다. 서울옥션측은 "위탁자가 경매를 앞두고 갑자기 출품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서울옥션 156회 미술품 경매 주요 낙찰금액 표.

한편, 서울옥션은 코로나 사태로 열리지 못하고 있는 홍콩 현지 경매를 오는 7월 16일 서울 강남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매 프리뷰 전시는 서울→부산→홍콩→서울 순으로 순회 전시를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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