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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성곡미술관장 1억 횡령확인···사법처리 방침

2007.10.05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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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순 성곡미술관장이 신정아씨로부터 받은 조형물 리베이트의 일부를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박 관장도 신씨와 함께 사법처리 될 전망이다.

서울서부지검은 박 관장이 신씨가 조형물을 판매하면서 받은 리베이트 가운데 공금으로 처리되지 않은 1억여원 가량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 관장을 신씨와 함께 업무상 횡령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며, 횡령자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또 박 관장이 신씨에게 오피스텔 보증금 2000만원을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돈을 준 이유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다.

이밖에 검찰은 신씨가 박 관장에게 '거짓진술'을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인멸 시도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검찰은 박 관장의 자택에서 발견된 60억여원의 뭉칫돈 가운데 상당액이 '헌 수표'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박 관장의 남편인 김석원 쌍용양회 명예회장을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찰은 변 전 실장과 신씨, 박 관장은 소환 조사하지 않는 대신 동국대 관계자와 후원 기업체 관계를 불러 변 전 실장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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