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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검찰, '성곡미술관장 돈' 전달 경위 추궁

2007.10.04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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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은 4일 오전 신정아씨를 소환해 신씨가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으로부터 2000만원 가량의 자금을 건네받은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앞서 검찰은 박 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편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특별사면과 관련, "변 전 실장의 고교 동창인 변호사를 소개 받고 신씨에게 오피스텔 보증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전달 받은 돈 2000만원의 성격을 확인하는 한편 김 전 회장의 특별사면에 변 전 실장이 개입됐는지 여부를 추궁할 방침이다.

아울러 검찰은 박 관장의 자택에서 발견된 뭉칫돈 수십억원의 성격을 규명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며, 위법성이 드러날 경우 별건으로 전면 수사를 벌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변 전 실장도 다시 소환해 과천 보광사에 특별교부금 지원을 지시한 경위와기업체들의 성곡미술관 후원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캐묻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보광사 지원 의혹과 성곡미술관 후원업체 관련 사건에 대한 조사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며 "두 곳에 대한 조사를 이번주 안으로 끝낸 뒤 변 전 실장과 신씨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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