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외부링크용로고

2,651개의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강원국제비엔날레2018' 외신 뜨거운 관심

[뉴시스] 조명규 | 2018.02.27

평창 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피즘 실현을 위해 강원도가 주최하고 (재)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가 준비한 국제적인 시각예술 축제인 '강원국제비엔날레2018'가 외신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KUNSTFORUM’과 스페인의 ‘Revista De Arte’, 인도네시아의 ‘Sarasvati’ 등 세계적인 미술 전문 잡지 뿐 아니라, 독일 공영방송 ZDF를 비롯해 이집트의 ‘Egyptian Streets’ 등, 방송과 일반 미디어에서도 강원국제비엔날레에 대한 소식을 앞 다퉈 다뤘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저명한 미술잡지 ‘Sarasvati’는 지난 1월 시드니비엔날레, 베니스건축비엔날레, 리버풀비엔날레와 더불어 올해 주목해야할 세계 10대 비엔날레로 강원국제비엔날레를 꼽았다. 오는 9월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 등을 제치고 한국에선 유일하게 선정됐다는 점, 올해 처음 개최된 비엔날레임에도 10개 비엔날레 중 주목해야할 첫 번째 행사로 꼽혔다는 사실이 시선을 끈다. 비엔날레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국제행사는 전세계 200여개에 달한다. 국내에만 20여개의 비엔날레가 개최되고 있다. 이 밖에도 독일 공영방송 ZDF는 지난 6일 전시장을 직접 찾아 양아치, 이해민선 작가의 작품을 집중 취재하였고, 독립 뉴스 미디어로 지명도가 높은 ‘Egyptian Streets’는 강원국제비엔날레를 ‘평등과 평화, 조화와 공존, 인본주의를 담은 주요 행사’라고 소개했다. 최근 독일 ‘KUNSTFORUM’ 역시 ‘악의 사전’을 도발적인 주제로 조명했으며, 멕시코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도 강원국제비엔날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강원국제비엔날레 홍경한 예술총감독은 "시의성 있는 주제와 역설적인 메시지, 작가 및 작품 수준 등이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비엔날레가 양적으로 팽창하고 하고 있는 현실에서 콘텐츠 중심의 방향전환을 시도한 것도 외신들의 관심을 끈 이유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국제비엔날레는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18일까지 진행되며,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를 지나는 시내순환버스(202, 202-1)는 3월20일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email protected]

만 25~40세 미만 작가 온라인 발굴...'2018아티커버리' 공모

[뉴시스] 박현주 | 2018.02.27

청년 신진 작가 공개 발굴 프로그램 ‘2018 아티커버리(ARTICOVERY)’가 오는 3월 3일부터 작가 공모를 시작한다. 모든 과정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아티커버리는 역량 있는 신진, 청년작가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대중과 전문가 패널이 함께 참여하는 신개념 온라인 작가 발굴 시스템이다. 차별화된 작가 공모를 위해 공모 지원서, 포트폴리오, 작품 제출과 같은 기존 공모전들의 오프라인 전형 방식을 탈피했다. 단계별 차등을 두어 선정하고, 채점하는 방식을 보완한 심사 과정을 통해, 전문가 패널 뿐만 아니라 대중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단계별 공모로 선정한다. 아티커버리는 2017년 런칭 첫해 약 200여 명의 신예작가가 지원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또한 대중참여 PIN 프로그램에서는 온라인 참여 유저 약 2,800명, 전문가+대중참여 POINT 프로그램에서는 230명으로, 3000 여명의 대중 참여를 이끌어낸 새로운 방식의 작가 공모로 자리 잡았다. ‘2018 아티커버리’는 오는 3월 3일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여정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전문가 패널로 영화, 패션, 코스메틱 전문가 등 지난 아티커버리 보다 더욱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이 위촉됐다. 아티커버리 PIN 프로그램 선정 작가는 아트1 온라인 아트마켓 작가로 정식 입점된다. 아티커버리 TOP 1 선정 작가에게는 아티스트 렉(Artist REC)이라는 아트1 작가 인터뷰 영상과 작품 메이킹 영상을 제작해 높은 수준의 영상컨텐츠로 특별 프로모션 해주며 특히, 모든 프로그램 종료 후 작가와 논의를 통해, 약 300만 원 상당의 작품을 아트1이 구입해 POINT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중에게 선물로 증정한다. 2017 아티커버리 TOP 1 작가로는 ‘패브릭 인스톨레이션 아티스트(Fabric Installation Artist)’인 정다운 작가가 선정된 바 있다.

김환기 천경자가 표지 꾸민 책·윤동주 시집 경매 나온다

[뉴스1] 여태경 | 2018.02.22

서울옥션블루, 온라인 경매 '문학과 예술' 진행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 천경자, 이대원 등의 그림이 표지를 장식한 책과 윤동주의 시집 등 한국근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의 시집과 소설집이 경매에 나온다. 서울옥션블루는 21일 서적과 판화 작품이 출품된 온라인 경매 '제27회 블루나우 문학과 예술'(27th BLUENOW: Literature with Art)을 선보인다. 경매에는 김환기, 천경자, 이대원 등이 표지를 꾸민 서적을 비롯해 한국근현대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들의 시집과 소설집 600여권이 출품된다. 특히 판화가 오윤의 아버지인 오영수의 소설집 '명암'도 포함됐다. 또 출품된 서적과 관련 있는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판화 13점도 선보인다. 단색화 대표 작가 김환기는 출품작 가운데 LOT. 1번 중앙문화협회의 '해방기념시집'과 LOT. 87번 '방가 외 1권'에 포함된 황순원의 소설집 '카인의 후예' 등의 표지를 꾸몄다. 해방기념시집과 방가 외 1권는 각각 30만~60만원, 170만~400만원의 경매 추정가에 출품된다. 함께 나오는 김환기의 프린트 작품 '화실'의 경매 추정가는 50만~150만원이다. 천경자는 LOT. 7번 이희승의 시집 '박꽃'과 LOT. 61번 '흑방비곡 외 3권'에 포함된 박종화의 소설집 '임진왜란' 등의 표지를 장식했다. 시집 박꽃은 경매 추정가 30만~60만원에, 시인이자 소설가, 비평가였던 박종화의 흑방비곡 외 3권은 경매 추정가 250만~500만원에 나온다. 함께 나온 천경자의 판화작품 '여인의 시'는 경매 추정가 150만~300만원이다. LOT. 21번 김동석의 '길'은 소박한 전원의 풍경을 주로 그렸던 이대원이 표지를 꾸민 시집으로, 경매 추정가는 30만~60만원이며 이대원의 판화 작품도 총 3점 출품된다. 오윤의 아버지인 오영수의 소설집 명암이 포함된 LOT. 95번 '석류 외 16권'의 경매 추정가는 100만~300만원이며 오윤의 판화작품 3점도 함께 선보인다.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경매 추정가는 1500만~5000만원이다. 특히 이번 출품 시집의 첫 장에는 윤동주의 친동생 윤일주가 어린 시절부터 형과 각별했던 문익환 목사에게 증정했음을 추정케 하는 글이 적혀 있어 시집의 가치가 더욱 높다고 서울옥션 측은 밝혔다. 함께 출품된 서정주의 첫 시집 '화사집'의 경매 추정가는 1000만~3000만원이다. 이외에도 김춘수, 유치환, 피천득, 박경리 등의 작품도 출품된다. 이번 제27회 블루나우에는 총 129점이 출품됐으며 낮은 추정가 총액 약 1억원 규모다. 프리뷰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언타이틀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경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옥션블루(www.auctionblue.com)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마감된다. haru@

강원국제비엔날레, 설 연휴 관람객을 위한 팁

[뉴시스] 박현주 | 2018.02.16

‘악의 사전’이라는 파격적인 주제로 열리고 있는 강원국제비엔날레에서 '꼭 보아야하는 작품'을 큐레이터 3인(유리, 이훈석, 조숙현)이 추천했다. 설연휴 강원국제비엔날레를 찾았다면 놓치지 말아야 하는 작품이다. ◇유리 큐레이터 = 국제적으로는 인지도가 높지만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랍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 3인을 꼽았다. 와엘 샤키, 아크람 자타리, 왈리드 라드가 그들이다. 와엘 샤키(Wael Shawky)는 세계적인 명성의 이집트 작가로 아민 말루프(Amin Maalouf)의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The Crusades through Arab Eyes)>(1986)에서 영감을 받아 서구의 방식으로만 읽히는 십자군 전쟁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근거로 십자군 전쟁의 복합적인 역사, 정치, 사회적 맥락을 연구하여 '자군 카바레(Cabaret Crusades)'3부작을 선보인다. '십자군 카바레' 마리오네트 인형극과 뮤지컬로 연출된 영상작품으로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십자군 전쟁의 역사를 좀 더 친근감 있게 관람객들에게 다가선다.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아크람 자타리(Akram Zaatari)와 왈리드 라드(Wallid Raad)는 레바논 출신 작가로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일어난 레바논 내전에 대한 아카이빙 작업을 통해서 서로 다른 시각으로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오는 5월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앞두고 강원국제비엔날레에서 미리 관객들과 만나는 아크람 자타리는 라는 작품을 통해서 우리가 모르는 아랍의 현실을 보여준다. 왈리드 라드(Walid Raad)는 카셀 도큐멘타와 뉴욕 MoMa에서 선보였던 Index XXVI 시리즈를 강원국제비엔날레에서 새로 제작하여 Index XXVI: Red and Yellow 작품으로 선보인다. 작가는 찢겨지듯 부서진 거대한 캔버스를 통해 레바논 내전으로 갈기갈기 찢겨진 전쟁의 상흔을 보여주지만 캔버스 위에 아카이빙 된 두 명의 레바논 화가를 통해서 레바논 미술은 아직도 건재하다는 듯 역설적으로 표현하였다.

방탄소년단 사인 앨범· 정재승 강의·유현준 식사권 자선경매

[뉴스1] 여태경 | 2018.02.08

케이옥션, 정상화 등 거장 작품부터 다양한 아이템으로 진행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정상화와 김창열의 작품에서부터 방탄소년단 사인 앨범, 사회 저명인사들과 식사권 등 다양한 작품과 아이템이 경매에 나온다. 케이옥션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올해 첫 자선경매와 프리미엄 온라인경매를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 자선경매에는 유명인사의 강연권과 식사권, 항공권, 병원, 차량 시승권,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아이템 123점이 경매에 오른다. 또 같은 기간에 진행되는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는 근현대 미술품과 고미술품 123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 정상화, 김창열이 직접 기증한 작품은 시장 거래가의 약 40%선에서 경매를 시작하고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기증한 작품 '매화유정·장경호'도 경매에 오른다. 정상화의 작품 '무제 017-3-6'는 추정가 3000만~4000만원으로 경매 시작가는 1000만원이다. 김창열의 작품 '물방울 SH201602'도 추정가 3000만~4000만원으로, 경매는 1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추정가가 150만~200만원인 '매화유정·장경호'는 100만원부터, 배우 구혜선의 작품 '퍼스트 다크 옐로우'(1st Dark Yellow)는 추정가 300만~600만원, 시작가 200만원으로 경매에 오른다.

정재승과 한시간(100만원)··유현준과 저녁식사(40만원)경매

[뉴시스] 박현주 | 2018.02.08

케이옥션 자선경매+프리미언 온라인 경매 케이옥션이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올해 첫 자선경매와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동시에 실시한다. 자선경매에는 작품뿐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으로 눈길을 끈다. 유명인사의 강연권과 식사권,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 각종 서비스이용권 (항공권, 병원, 발성클리닉, 차량 시승권, 위스키 테이스팅 클래스), 호텔 숙박권 등 123점이 경매에 오른다.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는 근현대 미술품과 고미술품 123점을 출품됐다. 이번 자선경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회 저명인사들의 재능기부로 성사된 다양한 코칭 및 식사권, 강연권이다. 2015년 혜민스님과의 식사권이 1000만원에 낙찰되며 관심을 끌었다. 경매를 통해 낙찰 받는 사람은 쉽게 만날 수 없는 유명인이나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와의 만남의 기회를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부자는 자신의 재능을 통해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자선 경매에는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교수의 강연 한시간권과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의 식사권이 주목받고 있다. 정재승 교수의 1시간 강의와 30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강연권은 1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한다. 낙찰자가 원하는 일자를 정재승 교수와 직접 조율할수 있다. '유현준 교수와의 저녁 식사권'은 40만원에 경매에 오른다. 총 6인이 함께하는 식사권으로 낙찰자가 원하는 5명이 동반할수 있다. 이 외에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소통 방법에 대해 강연을 해줄 페이스북 코리아 글로벌세일즈 담당 최호준 이사의 강연권은 10만원, 경영승계, 이사회 구성, 임원 자문 및 채용 등 솔루션과 노하우를 알려줄 이곤젠더 김유진 대표와의 식사권은 25만원에 경매에 오른다.

'시대의 악을 말하다'…강원국제비엔날레 주목할 작품은

[뉴스1] 여태경 | 2018.02.05

평창동계올림픽과 맞물려 개최된 강원국제비엔날레가 3일부터 '악의 사전'(The Dictionary of Evil)이라는 주제로 강원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회화와 사진 등이 주로 전시된 A홀과 다양한 설치미술들이 무질서하게 배치된 B홀에서 23개국, 58명의 작가(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스위스 뿐만 아니라 내전과 전쟁을 겪거나 겪고 있는 시리아,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등의 작가들이 110여점의 작품들을 내놨다. A홀에 전시 중인 콜롬비아 작가 라파엘 고메스 바로스의 'House Taken(집 점령)'은 400여개의 개미조각상을 통해 오랜 내전으로 인해 갈라진 콜롬비아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 두개의 해골이 맞붙어 있는 형상으로 이뤄져 있는 개미는 우리 주변에 항상 있지만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존재를 상징하는 것으로, 실향과 강제이주, 전쟁 등으로 대량 유입된 이민자와 난민 문제를 상기시킨다. 멕시코에서 온 호아킨 세구라는 강대국을 상징하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G8 국가들의 불탄 깃발을 전시해 강대국에 의해 국제 질서가 재편되는 것에 대해 경종을 울린다. 일본의 침↑폼, 겐지 구보타와 미국의 제이슨 웨이트 등이 참여한 다국적 팀 '돈 팔로우 더 윈드'(Don't Follow the Wind)는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 사태로 인한 아무도 살지 않는 방사능 오염지역을 360도로 촬영한 비디오 작품이다. 후쿠시마에 거주해온 가족 3대가 직접 사용한 방석과 바구니 등으로 헤드셋을 제작했다. 지난해 간암으로 타계한 고(故) 박종필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들도 상영중이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대중교통과 장애인 이동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장애인이동권투쟁보고서-버스를 타자'와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검정고시 야간학교 '노들야학'의 학습권을 담은 '노들바람', 국제통화기금(IMF) 시절 노숙자들의 삶을 다룬 '거리에서', 세월호 민간 잠수사가 등장하는 '잠수사' 등을 볼 수 있다.

최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