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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최고 수집가 '코톨드 컬렉션' 루이비통재단 미술관 전시

[뉴시스] 박현주 | 2019.02.21

반고흐 세잔 마네 르네등 인상주의 미술품 최고 수집가로 꼽히는 사무엘 코톨드(Samuel Courtauld)의 컬렉션이 프랑스 파리 루이비통재단 미술관에서 60년만에 공개된다. 에두아르 마네, <폴리베르제르의 술집>; 빈센트 반 고흐,<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등 세계적인 명화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 <코톨드 컬렉션: 인상주의에 대한 시선>을 타이틀로 단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의 2019년 첫 기획전으로 20일 개막했다. '코톨드 컬렉션'은 런던의 코톨드 갤러리에서 상설전으로만 소개되어왔다. 2018년 9월부터 보수공사로 일시 폐관하면서 기획된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사무엘 코톨드의 형제 스티븐 코톨드(Stephen Courtauld)가 소장했던 윌리엄 터너(William Turner)의 수채화도 소개한다. 전시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의 가장 위대한 프랑스 회화 작품(마네, 쇠라, 세잔, 반 고흐, 고갱(Manet, Seurat, Cézanne, Van Gogh, Gauguin))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사무엘 코톨드의 선구자적인 컬렉터로서의 역할과 그가 영국 내 인상주의 미술이 인정받는 데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영국 섬유기업가이자 유명 미술 수집가인 사무엘 코톨드는 '현대미술의 아버지' 폴 세잔의 명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세잔의 <큰 소나무가 있는 생 빅투아르 산>과 유명한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의 다섯 가지 버전 중 하나 등을 비롯해 영국 내 최대 규모의 세잔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10년간의 수집 활동을 거쳐 런던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코톨드 미술연구소와 갤러리를 설립하여 소장하고 있던 대부분의 명작을 기부했다. 1932년 서머셋 하우스에 개관한 코톨드 갤러리는 유럽 최고 인상주의 컬렉션을 자랑한다. 개인 컬렉션과 더불어, 그는 런던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코톨드 펀드(Courtauld Fund)를 형성해 기관의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회화 매입에 활용해 국립 미술관 컬렉션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주목할 만한 컬렉션 작품 중 하나인 반 고흐의 <삼나무가 있는 밀밭>의 경우, 영국 국공립 컬렉션에서 소장한 첫 반 고흐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대 건축·디자인의 다빈치' 멘디니 88세로 별세

[머니투데이] 배성민 | 2019.02.20

프루스트 의자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건축가 겸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1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193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멘디니는 급진적 디자인 운동과 포스트모던 운동의 전위에서 활약했고 1970년대 잡지사 기자를 시작으로 1985년 '도무스' 편집장을 지냈다. 논객으로도 활동했지만 50대 중반에는 ‘아틀리에 멘디니’를 차리고 디자인계에 뛰어들었다. 손자를 위해 해와 달을 본 떠 만든 스탠드 ‘아물레또’, 바로크식 의자에 색점을 찍어 만든 ‘프루스트 의자’ 등이 대표적이다. 건축가와 디자이너의 영역을 넘나들며 네덜란드 그로닝거 미술관, 일본 히로시마 파라다이스 타워 등 세계 유명 랜드마크를 디자인했으며, 카르티에, 에르메스, 스와로브스키, 스와치 등과도 협업했다. 그로닝거 미술관은 20세기 후반 가장 놀라운 포스트모던 건축물로 불리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에도 선정됐다. 생전 “디자인 작품은 박물관에서 보는 게 아닌, 생활 속에서 느끼며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강조해 왔던 그는 예술·가구·건축·도자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을 쏟아냈다. 다양한 활동으로 그는 ‘현대판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탈리아가 낳은 디자인 거장’ 등으로 불리며 존경받았다. 특히 멘디니가 제작한 '프루스트 의자' 시리즈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바로크식 의자에 점을 찍어 완성한 작품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과도 인연이 많았던 멘디니는 한샘, 삼성전자, 한스킨, SPC 등과 협업했으며, 2015년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형 회고전을 열었다. baesm100@gmail.com

알레산드로 멘디니 별세, 향년 88···이탈리아 건축·디자이너

[뉴시스] 이수지 | 2019.02.20

이탈리아의 건축가 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88)가 18일 세상을 떠났다. 193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멘디니는 1960년대 급진적 디자인 운동과 포스트모던 운동의 핵심 인물이다. 1970년대 잡지사 기자를 시작으로 건축과 디자인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1985년 '도무스' 편집장을 지냈다. 생전 멘디니는 "프루스트 의자는 수공예로 이뤄진 예술작품, 그로닝거 미술관은 다양한 기능을 담은 건축물, 아물레토 램프는 테크놀로지와 디자인을 접목한 나의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꼽았다. 멘디니가 1978년 처음 제작한 '프루스트 의자' 시리즈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바로크식 의자에 점을 찍어 완성한 작품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그로닝거 미술관은 20세기 후반 가장 놀라운 포스트모던 건축물로 불리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에도 선정됐다. 손자의 눈이 건강해지고 손자가 꿈을 이루길 바라며 제작한 라문 아물레토 LED스탠드도 인간과 자연을 재미있게 실용적으로 연결해줄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 받고있다. 깔끔하면서도 특유의 미학적인 디자인으로 작품성뿐 아니라 기술성도 인정받아 미국 시카고 아테나에움 굿디자인 수상 및 영구소장, 독일 뮌헨 피나코텍 국제현대미술관 영구 소장 및 전시작이다. suejeeq@newsis.com

이탈리아 건축가·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 별세, 향년 87세

[머니S] 강인귀 | 2019.02.19

프루스트 의자, LED스탠드 라문 아물레또, 와인 오프너 안나 G, 그로닝거 미술관을 비롯해 수많은 명작을 남긴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가 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87세로 세상을 떠났다. 꼬리에레델라세라(Corriere Della Sera), 도무스(DOMUS)등 외신에 따르면 멘디니는 2월 18일 슴을 거뒀다. 멘디니는 1960년대 급진적인 디자인 운동뿐만 아니라 그 뒤를 이은 포스트모던 운동의 핵심 인물이다. 또한 1970년대 잡지사 기자를 시작으로 건축과 디자인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1985년 건축전문지 ‘도무스’ 에서 편집장을 역임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그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발점을 알린 ‘프루스트 의자’ 시리즈를 디자인한 장본인이다. 1978년 처음 제작된 ‘프루스트 의자’ 는 바로크식 의자에 점을 찍어 완성한 작품으로 전 세계인의 각광을 받은 작품이고, 그로닝거 미술관은 20세기 후반의 가장 놀라운 포스트모던 건축물중 하나로 불리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에도 선정 되었다. 멘디니가 사랑하는 손자의 눈건강과 꿈이 이루어지길 기도하며 제작한 라문 아물레또 LED스탠드는 기능적이면서도 인간과 자연을 좀 더 재미있고 실용적으로 연결해줄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고, 깔끔하면서도 특유의 미학적 디자인으로 작품성뿐만 아니라 기술성도 인정 받아 미국 시카고 아테나에움 굿디자인 수상 및 영구소장, 독일 뮌헨 피나코텍 국제 현대 미술관(Pinakothek der Moderne)에 영구 소장 전시되어있는 작품이다. 한편 그는 생전에 그의 디자인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을 3개만 꼽아달라는 국내외 언론의 질문에 “프루스트 체어는 수공예로 이뤄진 예술작품이고, 그로닝거 뮤지엄은 다양한 기능을 담은 건축물이고, 아물레또 램프는 테크놀로지와 디자인을 접목한 나의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는 작품이다.”라고 답했었다. deux1004@mt.co.kr

獨 '히틀러 그림' 경매, 위작 의혹·불법성 등 '논란'

[뉴시스] 이현주 | 2019.02.11

독일에서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그린 그림 5점이 경매에 부쳐져 논란이 일었다. 위작 의혹, 불법성 등 각종 구설수에 해당 그림들은 모두 유찰됐다. 10일(현지시간) CNN, AFP통신 등에 따르면 1930년대 나치 주요 집회 장소 중 하나였던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전날 경매에서 히틀러의 그림 5점은 모두 유찰됐다. 해당 그림들은 위작 의혹에 시달렸으며, 5개 모두 시작 가격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번 경매는 불법성 논란도 불거졌다. 독일에서 나치 상징의 공개적인 전시회를 갖는 것은 교육 등 특정 목적을 제외하고는 불법이다. 해당 경매소는 결국 불법 논란을 피하기 위해 책자에 나치 휘장과 상징 마크 등을 흐리게 처리했다. 그럼에도 이번 경매는 대다수 정치인 및 시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울리히 말리 뉘른베르크 시장은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약한 취향"이라고 비난했다. 검찰은 히틀러 서명 등이 적힌 63점의 미술품을 압수했으며 해당 경매소에 제기된 문서 위조 및 사기 미수 등 혐의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당초 이번 경매에는 23점의 히틀러 그림이 나올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술 및 역사학계도 경매에 대해 주목하고 나섰다. 뮌헨 중앙미술사연구소 관계자들은 "히틀러를 포함해 나치를 상징하는 물품들을 기념하며 독일 과거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과거 금기시되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물건들을 좋아하는 수집가들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히틀러와 나치에 대한 언급을 금기시하는 것보다는 공개적으로 논의되는 것이 더 낫다"며 "현대 민주주의는 이런 일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히틀러는 청년 시절 화가를 꿈꿨으며 빈 예술아카데미 입학을 꿈꿨지만 두 번이나 낙방했다. 이후 1차 세계대전 군입대 전까지 수채화, 그림엽서 등을 그리며 생계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히틀러가 야심 많은 아마추어였지만 실력은 평범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히틀러의 그림 중 최고액을 기록한 금액은 2014년 경매에서 낙찰된 14만7000 달러(약 1억6522만원)다.

美구겐하임에서 '反마약성 진통제' 기습시위…"기부금 거부"촉구

[뉴시스] 오애리 | 2019.02.11

미국 뉴욕의 권위있는 미술관인 구겐하임미술관에서 9일 밤(현지시간)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 근절을 외치는 기습시위가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가짜 처방전을 뿌리며 의료계의 마약성 진통제 남발을 비판하는 한편 마약성 진통제 제조사를 소유하고 있는 집안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지 말라고 구겐하임 미술관 측에 요구했다.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사진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인 낸 골딘이 기획했다. 마약성 진통제에 중독돼 죽을 뻔했던 골딘은 이날 동료들과 함께 미술관 내에서 가짜 처방전 수천장과 가짜 약통들을 뿌리며 구호를 외쳤다. 또한 대표적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틴의 제조사인 퍼듀 파마의 소유주 새클러 집안을 비판했다. 특히 미술관이 새클러 집안으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았다면서, 새클러 집안과의 관계를 끊으라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구겐하임에서 시위를 벌인 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으로 몰려가 시위를 이어나갔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역시 새클러 집안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새클러 예술교육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7만 2000명에 달하며, 이중 절반이 넘는 약4만9000명이 마약성 진통제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eri@newsis.com

반대 무릅쓰고 히틀러 그림 경매…고가에 낙찰은 안돼

[뉴스1] 이창규 | 2019.02.11

뉘른베르크 시와 일부 전문가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돌프 히틀러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들이 9일(현지시간) 경매에서 부쳐졌지만 낙찰에 실패했다. 뉘른베르크 시장은 이 경매를 '악취미'라고 표현했고 일부 미술 전문가들은 예술적으로 큰 가치가 없는 전범의 작품을 경매에 부쳐 가격만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독일 뉘른베르크의 바이들러 경매장은 이날 히틀러의 그림 5점을 경매에 부쳤다. 이들에는 산악호수 경관이 그려진 그림과 '나치의 상징'인 만(卍)자가 새겨진 고리버들 안락의자 그림 등이 포함됐다. 통신은 낙찰에 실패한 이유가 높은 경매가와 작품의 진위여부 의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림들의 경매 시작가는 1만9000(약 2400만원)~4만5000유로(약 5700만원)로 책정됐다. 뮌헨 중앙미술사연구소의 스테판 클링겐은 "나치즘과 관련된 물건들의 경매에서는 오랜 전통이 있다"며 "언론들이 들썩일 때마다 가격이 계속 오른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것이 굉장히 짜증 난다"고 말했다. 높은 가격과 함께 이번 경매에 나온 작품의 진위여부도 문제가 되었다. 지난 6일 현지 검찰은 경매에 포함되지 않은 작품 등 가짜로 의심되는 히틀러 작품 63점을 압수했다. 그러나 바이들러 경매장은 이들 그림이 팔리지 못한 것이 자동적으로 이들이 가짜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들 작품이 나중에 다시 팔릴 수 있다고 밝혔다. 히틀러의 그림들은 '적당히 야심을 가진 비전문가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동시대에에 그려진 수백만 점의 작품과 구별될만한 독창성은 없다는 게 중론이다. yellowapollo@

구찌, 서울 대림미술관 등 새로운 구찌 플레이스 및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발표

[머니S] 강인귀 | 2019.02.08

구찌가 6 곳의 특별한 장소를 새롭게 구찌 플레이스로 발표 하며 구찌 플레이스 네트워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찌 플레이스는 구찌에 영감을 준 전 세계 지역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며 직접 방문하도록 하고있는 프로젝트이다. 구찌는 기존의 구찌 플레이스 목록에 구찌의 취향과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 새로운 여섯 곳을 추가했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신규 구찌 플레이스에는 서울의 대림미술관이 포함되었다. 이 외 미국 뉴욕의 대퍼 댄 아틀리에 스튜디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포에버 묘지, 이탈리아 피렌체의 구찌 가든과 보볼리 가든, 이탈리아 로마의 안티카 리브레리아 카시아넬리까지 총 6곳이 새로운 구찌 플레이스로 선정되었다. 구찌 플레이스 프로젝트는 선정된 플레이스의 흥미롭고 예상하지 못했던 스토리를 많은 사람들이 직접 발견하도록 장려하며, 이를 통해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는 것을 추구한다. 이에, 구찌와 연결되어 있는 다양한 장소로 이루어진 네트워크인 구찌 플레이스는 관심과 영감을 불러 일으키고 크리에이티브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존의 구찌 플레이스로는 영국 더비셔의 채즈워스, 이탈리아 로마의 비블리오테카 안젤리카, 이탈리아 몬테스페르톨리의 카스텔로 손니노, 영국 런던의 메종 애슐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홍콩의 비보, 그리고 일본 도쿄 나카메구로의 왈츠, 총 7곳이 있다. 구찌는 새롭게 추가된 여섯 곳의 플레이스를 기념하기 위해 구찌와 친밀하고 재능있는 아티스트들에게 신규 플레이스를 방문하고 해당 플레이스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도록 요청했다. 구찌는 아티스트들에게 즉석 카메라(instant camera)를 활용해 해당 장소에서 느낀 것을 순간적인 이미지로 담아달라고 제시했다. 이 결과 보볼리 가든에서 고른 꽃, 안티카 리브레리아 카시아넬리에서 찾은 시, 대림미술관의 입장권처럼 아티스트가 고른 기념품 사진, 여행기 및 스케치, 사물의 숨겨진 이면 등 상당히 주관적이면서 시각적인 형태의 기록물이 탄생했다.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택한 해당 장소를 연상시키는 물건이 사진에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찌 플레이스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찌 앱(Gucci App)에서는 각각의 플레이스가 담고 있는 특별한 스토리를 제공함과 함께, 사용자가 구찌 플레이스 인근을 지날 때 모바일 위치 정보 서비스를 통한 초대 알림을 보내고 있다. 구찌 플레이스를 방문해서는 앱을 통해 체크인하고 관련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구찌가 추천하는 모든 플레이스의 배지를 모으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파리 테러 추모한 '뱅크시' 작품 도난…"우리의 추억 훔쳐갔다"

[뉴시스] 양소리 | 2019.01.28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가 2015년 프랑스 파리 테러사건을 추모한 벽화가 도난 당했다고 파리 바타클랑 극장이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2015년 11월13일 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록 콘서트가 열린 바타클랑 극장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 90여명의 목숨을 빼앗아갔다. 이에 뱅크시는 바타클랑 극장의 비상문에 베일을 쓴 채 고개를 숙인 어린 아이의 모습을 그려 사람들을 위로했다. 바타클랑 극장은 트위터에 "이(벽화)를 우리에게서 가져가버린 것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추모의 상징이며 우리 지역, 파리 국민, 세계 시민이 소유했던 뱅크시의 작품을 우리는 빼앗겼다"고 말했다. 같은날 AFP통신은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도난 사건이 발생한 것은 26일 밤으로 복면을 쓴 용의자들이 앵글 그라인더(휴대용 전동 공구)를 사용해 그림을 뜯어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후 준비된 밴 트럭에 그림을 실은 채 현장을 떠났다. 얼굴 없는 예술가로 알려진 뱅크시는 건물 벽 등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사회적 경종을 울리는 그래피티를 그려내며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더비의 현대미술 판매전에서 14억원에 낙찰된 자신의 작품 '풍선과 소녀'를 스스로 파쇄하는 등 황당한 행보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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