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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부모 찬스'로 입상한 정수미술대전 대상작 취소(종합)

2020.10.07

[뉴스1] 정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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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운영·심사위원 제외·심사위원 4촌 이내 친·인척 배제' 규정 신설

2019년 정수미술대전 대상작 / © 뉴스1

부모가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을 맡은 미술대전에서 아들이 대상을 받아 논란이 된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주최 측인 사단법인 정수문화예술원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사회통념상 용인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대상 작품에 대한 상권을 직권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을 많았던 대상 수상자의 부모인 김모 작가와 이모 작가를 앞으로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정수문화예술원 이사회는 유사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심사위원을 추천할 때 4촌 이내 친·인척 배제, 표절·중복 작품과 도덕적·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상 취소 등의 운영 규정을 신설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정수미술대전에서 각각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을 맡은 김모 작가 부부의 대학생 아들 A군이 대상을 수상해 문화체육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을 받자 논란이 일었다.

한국화·서양화·공예 등 3개 분야에서 1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정수미술대전에서 공예로 대상을 수상한 A군의 아버지는 이 미술대전의 운영위원이었고 어머니는 공예 분야 심사위원이었다.

A군의 어머니는 공예 분야 심사위원 6명 중 1명에 포함돼 171점의 공예작품을 심사했고, 이 중 아들의 작품을 포함한 2점의 작품을 최종 본선에 올려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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