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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암스테르담국립미술관, 렘브란트 '야경' 복원 시작

2019.07.09

[뉴시스] 유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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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네덜란드)=AP/뉴시스】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소속 미술품 복원 전문가들이 8일 미술관 내에 특별 마련된 유리로 된 작업실 안에서 렘브란트 판 레인의 '야경' 복원을 위해 그림을 체크하고 있다. 국립미술관은 렘브란트 사망 350주년을 맞아 선포된 '렘브란트의 해'의 일환으로 '야경' 복원에 나섰다. 2019.7.8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이 8일 첨단 이미징 기술을 사용해 렘브란트 판 레인의 '야경'을 복원하기 위한 한 달 간의 작업을 시작했다.

국립미술관 소속 연구자들과 복원가들은 특별 제작된 유리 작업실 안에서 17세기 민병대들의 모습을 그린 대형 작품 복원 작업을 벌였다.

미술을 사랑하는 전세계 애호가들은 온라인으로 복원 작업을 지켜볼 수 있다.

타코 디비츠 국립미술관장은 그림 전체에 대해 스캔 작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는 렘브란트가 어떻게 이 그림을 그렸는지 잘 알지 못한다. 이제 렘브란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642년작인 '야경'은 40년 전 한 남성이 나이프로 작품을 손상해 복원 작업을 거친 바 있다. 그러나 복원된 부분 중 일부가 나중에 색이 바래지면서 다시 전면적 복원에 나서게 됐다.

복원을 위해 전문가들은 그림의 여건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스캔 작업을 거친다. 그림을 약 1만2000 부분으로 나눠 디지털 촬영을 하고 X레이 기술도 병용한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매년 2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세계에서 렘브란트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다. 렘브란트는 빛의 혁신적인 사용과 반항적인 구성으로 유명하다.

미술관측은 렘브란트 사망 350주년을 맞아 선포된 '렘브란트의 해'의 일환으로 '야경' 복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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