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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다빈치 '비트루비안 맨',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볼 수 있다

2019.10.18

[뉴스1] 이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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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법원, 대여 금지 가처분 소송 기각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중 하나인 '비트루비안 맨' © AFP=뉴스1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중 하나인 '비트루비안 맨'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베네치아 법원은 16일(현지시간) 문화유산 보호 단체 '이탈리아 노스트라'가 제기한 비트루비안 맨 대여 금지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판단 근거가 부족하다"며 "프랑스 정부가 작품의 보호를 위해 충분한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노스트라는 지난주 작품이 훼손될 수 있다며 대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당시 법원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으나 본안 소송에서는 이 결정을 뒤집고 원고 패소 판정을 내렸다. 비트루비안 맨은 최소 10억유로(약 1조3112억원)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지난 14일부터 루브르박물관에서 다빈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 열린 특별 전시에서 비트루비안 맨을 볼 수 있게 됐다. 전시회는 오는 12월14일까지 열린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지난달 양국 간 친선관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다빈치 작품은 프랑스에 대여하고 라파엘로 산치오의 작품은 이탈리아가 대여하기로 합의했었다. 라파엘로의 작품은 내년에 이탈리아로 대여될 예정이다.

다빈치의 비트루비안 맨은 인체의 비율을 묘사한 작품으로 현재 베네치아 아카데미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으며 일반 대중에게는 거의 공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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