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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의 현재’, 서울옥션 미술 아카데미 진행

[뉴시스] 유상우 기자 | 2015.01.06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올해부터 미술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우선 13일부터 2월24일까지 화요일 오전 10시30분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6명에게 작업세계에 관해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를 한다. 최정화, 이이남, 고영훈, 강형구, 이재효, 이강소가 나선다. 작업실 탐방과 전시 투어가 포함됐다. 2월2~12일 화·수·목요일 오후 2시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서는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미술품 경매 현장을 소개하는 ‘아트 & 옥션’을 펼친다. 6회에 걸쳐 미술 시장 동향과 경매회사 시스템, 주요작가, 가격 결정 요인, 경매사의 자질 교육과 체험 등을 한다. 우수한 학생에게는 서울옥션 인턴 기회를 준다. 3월12일부터 4월20일까지 목요일 오후 2시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서 미술애호가를 위한 ‘심화 아카데미 - 문화예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손철주 강사가 ‘옛 그림 속의 사람과 사람들’이란 주제로 옛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예술적 요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주은 강사는 ‘어떻게 하면 현대미술이 될까?’란 제목으로 현대미술 작품이 왜 대단한 미적 가치가 있고 현대미술에서 무얼 보고, 무얼 기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한다. 02-395-0330~4 [email protected]

간송미술 회화·조경규 대백과·왕실 여성

[뉴시스] 유상우 기자 | 2015.01.02

◇간송미술 36: 회화 김득신의 ‘야묘도추’란 옛 그림은 마당에서 벌어지는 한바탕의 소동을 담고 있다. 병아리를 물어가는 고양이 한 마리와 이를 보고 놀란 암탉은 비명을 지르며 따라가고 있는 듯하다. 이 소리에 놀란 주인은 장죽대로 고양이를 향해 후려치려다 고꾸라지기 일보 직전이다. 방에서 맨발로 뛰어 나온 아내는 어찌할 바를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윤두서의 ‘심산지록’을 보면 대나무와 풀이 무성하게 자란 산속에 흰 사슴 한 마리가 걸어가고 있다. 산비탈 위에는 우람한 측백나무가 가지를 드리우고 풀이 무성한 오솔길에는 크고 작은 바위가 드문드문 자리한다. 영지와 국화도 보인다. 발정 난 한 쌍의 개가 운우지락(雲雨之樂)을 나누는 장면을 마당 한복판에 떡하니 그려놓은 신윤복의 ‘이부탐춘’도 눈에 띈다. 상상할 수는 있지만, 차마 화폭에 담아낼 엄두를 못 낼 장면이다. 책은 간송 미술관 연구실장이 1000여 점이 넘는 간송 미술관 수집 작품 중 조선 시대의 문화와 예술, 사람들의 삶과 정신을 이야기하는 옛 그림 36점을 골라 소개하고 있다. 백인산 글, 308쪽, 2만원, 컬처그라퍼 ◇조경규 대백과 그래픽디자이너이자 웹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인 조경규의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조경규와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함께 해온 클라이언트와 작품 이야기를 비롯해 웹페이지 디자인과 명함, 로고, 지도 아이콘, CD 디자인 등 그만의 작품을 넣었다. 그를 디자이너로서 꿈을 꾸게 해준 책, 기초부터 하나하나 짚어가며 기술을 익혀온 책 등도 소개한다. “클라이언트에게 받아서 하는 일을 함에 있어서 내가 추구하는 바는 언제나 고객 맞춤이다. 내게 일을 맡겨준 분들이 원하고 또 좋아할 만한 방향으로 늘 작업한다. 디자이너로서 또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나의 색깔은 없지만, 클라이언트들의 꿈이 시각적으로 현실화될 때 더 다채롭고 화려한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한다. 조경규 지음, 330쪽, 2만6000원, 지콜론북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 기획총서’ 제6권으로 궁중에 사는 여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조선의 왕비에서 궁녀에 이르기까지 왕실에 존재했던 모든 여성의 역할과 생활 구석구석을 깊이 있게 조망하고 있다. 왕실 여성으로서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또, 여인으로서 오를 수 있었던 가장 높은 자리에서부터 가장 낮은 자리까지 여러 빛깔과 명암의 삶을 다룬다. 최고의 스타일을 자랑하던 왕실 여성의 복식과 미용 방법, 세 번의 심사를 거쳐서 간택됐던 왕비, 가문을 잇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왕실여성의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을 만날 수 있다. 신명호 외 9인 지음, 484쪽, 2만6000원, 국립고궁박물관 [email protected]

[2015 미술전시]눈이 즐겁다…미술의 향연

[뉴시스] 유상우 기자 | 2014.12.30

2015년 을미년(乙未年)에도 국내 주요 미술관과 화랑 등에서 다양한 전시회를 연다. 우선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과천관·덕수궁관에서 각각의 특성에 맞는 전시를 준비했다. 서울관은 2월12일부터 6월6일까지 최수앙·천성명·강형구·이광호·강영민의 조각과 설치, 회화 작품을 보여주는 ‘환영과 환상’ 전을 연다. 사실적 재현에 기반을 둔 현대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환상(성)의 개념으로 풀어내는 전시다. 패트릭 트레셋 등 5~6명의 조각, 설치, 영상, 사진 등으로 꾸민 ‘로봇 드림스’ 전도 있다. ‘로보틱 아트’라는 신미술 분야의 새로운 미학적 해석을 제시하는 전시로 4~8월에 계획됐다. 7~8월에는 1980년대 이후 포스트모던 양식의 현대미술 작품 150여 점으로 구성한 ‘한국의 포스트 모던 미술’(가제) 전을 열 예정이다. 서울관 영화관에서는 9~12월 프랑스 영화감독 필립 가렐의 전작을 상영하는 회고전과 그의 실험적인 작품을 필름과 비디오 인스톨레이션으로 보여준다. 10월부터 2016년1월까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윌리엄 켄트리지의 회고전을 준비한다. 12월부터 2016년 2월까지는 1960년 창립된 묵림회의 중심으로 한국화의 현대화에 앞장섰던 서세옥(85)의 시기별 대표작들로 구성되는 대규모 회고전을 펼친다.

김환기·이우환이 20%…미술 시장 '쏠림'

[뉴스1] 염지은 기자 | 2014.12.29

2014 미술 경매 거래액 970억7300만원…전년비 34.8%↑ 상위 작가 20명이 낙찰가 절반…호당 가격 1위는 박수근 8개 경매사 거래액 분석…미술시가감정협회·아트프라이스 김환기, 이우환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며 지난해보다 미술 경매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올해 국내 8대 미술품 경매업체들의 총 낙찰가는 970억7300만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34.8% 상승했다. 총 1만3822점이 출품돼 63.9%의 낙찰률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출품작 수는 1740점이 늘었으며 낙찰률도 다소 상승했다. 김환기, 이우환 등의 작품은 가장 비싸게 거래되며 경매시장 총 낙찰가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 미술품 호당 평균가격이 가장 높은 작가는 크기가 작은 작품이 많은 박수근으로 호당 1억7800원으로 조사됐다. 천경자와 이중섭 작품의 호당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배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서울옥션·K옥션의 거래량이 전체 시장의 80%를, 상위 작가 20명의 낙찰가가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경매 시장은 쏠림 현상을 보였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아트프라이스'는 2014년 한 해 동안 국내 미술품 경매사 8곳이 개최한 경매 결과를 분석해 29일 발표했다. 분석대상은 서울옥션, K옥션, 마이아트옥션, 아이옥션, 아트데이옥션, 에이옥션, 옥션단, 꼬모옥션 등이다. ◇ 서울옥션·K옥션 거래량 79.7%…김환기·이우환, 낙찰가 20.3% 2014년에 진행된 국내 미술품 경매는 총 85회로 서울옥션 15회, K옥션 18회, 마이아트옥션 5회, 아이옥션 8회, 아트데이옥션 11회, 에이옥션 12회, 옥션단 6회, 꼬모옥션 10회 등이다. 온라인 경매가 57.6%, 오프라인 경매가 42.4%를 차지했다. 고미술 및 현대미술을 포함한 경매 총 출품작은 총 1만3822개로 63.9%의 낙찰률을 보였다. 경매사별 거래량과 비중은 서울옥션 약 456억2900만원(47%), K옥션 약 317억1500만원(32.7%)으로 전체의 79.7%를 차지하며 경매 시장을 양분했다. 서울옥션은 지난해 거래량 비중 53.4%에서 다소 줄었고 K옥션은 지난해 28%보다 늘었다. 이어 고미술을 주로 거래하며 100% 현장 경매를 진행하는 마이아트옥션과 아이옥션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각각 약 72억7900만원(7.5%), 약 56억7300만원(5.8%)을 기록했다. 장르와 소재를 망라해 낙찰가 100순위에 랭크된 국내 작가 작품은 66점이었다. 100순위에 17점이 랭크된 이우환과 15점이 랭크된 김환기 등 국내 작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어 해외 작가 작품 18점, 고미술품 16점으로 집계됐다. 김환기와 이우환 작품의 낙찰가는 전체 경매시장 낙찰가의 20%가 넘었다. 김환기는 46점의 낙찰가가 약 100억77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경매시장 총 낙찰가의 10.4%를 차지했다. 이우환은 72점의 낙찰가가 87억6300만원으로 경매시장 총 낙찰가의 9%를 기록했다. ◇ 최고 낙찰가 제프 쿤스 '꽃의 언덕' 24억4800만원 2014년 국내 최고가는 11월24일 서울옥션홍콩에서 거래된 제프 쿤스의 '꽃의 언덕'으로 1705만 홍콩달러(한화 약 24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역시 서울옥션홍콩에서 낙찰된 이우환의 '선으로부터'가 1369만 홍콩달러(한화 약 18억900만원), 앤디 워홀의 '꽃'이 1201만 홍콩달러(한화 약 17억2400만원)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김환기의 작품은 4위, 6위, 10위에 랭크됐다. 뉴욕시기에 제작된 '무제 16-VII-68 #28'와 '25-Ⅴ-70 #173'가 각각 15억원과 731만 홍콩달러(한화 약 10억5000만원)에, '21- Ⅲ-69 #45'는 9억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에서 13억5000만원에 낙찰된 '백자청화육각향로'는 5위, 추사 김정희의 '시우란'은 10억4천만원으로 7위를 차지했다. 8위는 파블로 피카소의 1953년 작 'Clown et Femme'로 9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우환의 '점으로부터 No.77022'는 691만 홍콩달러(한화 약 9억1300만 원)로 9위를 차지했다

올해 미술품 경매 거래액 970억원, 작년보다 250억↑

[뉴시스] 유상우 기자 | 2014.12.29

올 한 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총 거래량은 9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2014년 서울옥션·K옥션·마이아트옥션·아이옥션·아트데이옥션·A옥션·옥션단·꼬모옥션 8곳에서 열린 경매 85건을 분석한 결과, 출품작 1만3822점 가운데 8828점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63.9%, 낙찰총액은 970억73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낙찰총액 720억700만원보다 250억원, 34.8% 늘어난 수치다. 경매사별로는 서울옥션(약 456억2900만원·47%), K옥션(약 317억1500만원·32.7%), 마이아트옥션(약 72억7900만원·7.5%), 아이옥션(약 56억7300만원·5.8%) 순이다. 작년에 53.4%로 압도적이었던 서울옥션의 비중이 줄고 28%였던 K옥션이 상승했다. 그러나 두 경매사가 여전히 79.7%로 국내 미술시장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고가 작품은 지난달 24일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1705만 홍콩달러(한화 약 24억4800만원)에 팔린 제프 쿤스의 ‘꽃의 언덕’이다. 같은 장소에서 낙찰된 이우환의 ‘선으로부터’가 1369만 홍콩달러(한화 약 18억900만원), 앤디 워홀의 ‘꽃’이 1201만 홍콩달러(한화 약 17억2400만원)로 뒤따랐다. 작가별 낙찰총액은 김환기(약 100억7700만원), 이우환(약 87억6300만원), 김창열(약 34억5800만원), 오치균(약 29억2700만원), 정상화(약 27억9000만원), 앤디 워홀(약 27억4800만원) 순이다. 상위권을 외국 작가에게 내줬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국내 작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낙찰가 20위 안에 든 국내외 주요작가 거래량을 살펴보면 국내 작가는 15명으로 전체 낙찰가의 44.5%를 차지했다. 외국 작가는 5명으로 9.9%였다. 20위에 안에 오른 국내 작가 중 김환기·이우환·김창열·오치균·이대원·박수근·김종학·천경자는 2012~13년과 같았다. 최근 단색화가 세계 미술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상화와 박서보가 새롭게 순위에 합류했다. 국내 작가 중에 경매 낙찰 수에서는 이대원이 210점으로 1위에 올랐다. 그동안 1위였던 김기창은 118점으로 2위로 떨어졌다. 협회는 “이는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경매에서 이대원의 작품이 고가에 낙찰된 후 판화를 비롯한 여러 작품이 대거 경매에 출품돼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낙찰총액 기준 평면작품 국내 주요 작가 50명을 대상으로 기존에 통용된 크기(호)별 가격을 지수로 비교한 ‘2014 KYS미술품가격지수’에서는 2012~2013년에 이어 박수근이 1위였다. 박수근 작품의 올해 호당 가격은 1억7758만원으로 지난해 2억9917만원보다 40.64% 하락했다. 박수근을 ‘지수 100’으로 했을 때 천경자(46.46), 이중섭(38.85), 장욱진(29.65), 김환기(9.2), 도상봉(7.68) 등이 뒤를 이었다. 천경자(438.26%), 김정희(660.49%), 정상화(267.65%), 장욱진(131.95%), 도상봉(124.24%), 이중섭(117.89%), 이우환(116.14%) 등은 높은 증감률을 나타냈다. 작년까지 높은 호당가격을 보인 심사정(-67.71%), 정선(-56.82%), 박수근(-40.64%), 김환기(-39.25%), 이대원(-8.26%) 등은 하락했다. [email protected]

‘미술시장 불황’ 신규 전시공간 119곳 ↓

[뉴시스] 유상우 기자 | 2014.12.29

미술계 불황으로 2014년 박물관·미술관·갤러리 전시공간이 줄었다. 김달진미술연구소가 올해 박물관·미술관·갤러리 등을 조사한 결과, 올해 문을 연 전시공간은 119곳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7곳이 줄었다. 2009년 99곳, 2010년 144곳, 2011년 176곳, 2012년 182곳으로 증가하다가 2013년(166곳)부터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48.7%에 해당하는 58곳이나 됐다. 종로구가 22곳(38%)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8곳), 강남구(7곳), 용산구(6곳), 마포구(4곳), 서초구(4곳), 서대문구(3곳) 등이 뒤따랐다. 최근 한남동과 이태원 일대가 핫플레이스가 되며 개관하는 곳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13곳), 부산(10곳), 제주(6곳), 강원도(5곳), 대구(4곳) 등이다. 월별로는 3·4·10월에 18곳으로 가장 많은 전시공간이 생겼다. 3·10월이 각 18곳, 6월이 17곳, 7·9월이 각 9곳 순이다. 전체 55%에 해당하는 66곳이 화랑이었으며 박물관 17곳, 복합문화공간 11곳, 전시관 8곳, 미술관 7곳, 창작센터 3곳 등으로 나타났다. 유물·문화 콘텐츠 전시를 통해 관광홍보 성격의 화랑, 전시관, 박물관들이 많아졌다. 4월 경기도 양주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영국 BBC가 발표한 2014년 위대한 8대 뉴미술관에 선정됐고, 7월 종로구 율곡로의 한양도성박물관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10월 용산구 서빙고로에 국립한글박물관, 용산구 소월로에 나전칠기를 수집·연구·전시하는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이 개관했다. 오래된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되고 있다. 2월에는 강원도 태백시 철암역 일대 11개 건물에 생활사박물관, 아트하우스 등을 조성해 철암탄광역사촌으로 리모델링했다. 3월 평택시와 경기문화재단이 평택 K-6 미군기지 주변 마을 재생프로젝트의 하나로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의 옛 안정보건지소를 고쳐 지역 특성에 맞는 상징성과 미래상을 담은 문화예술 거점 공간 팽성예술창작공간(Art Camp)으로 만들었다. 9월에는 종로구 율곡로 옛 공간사옥을 리뉴얼한 아라리오뮤지엄인스페이스, 10월에는 중구 세종대로 덕수궁의 석조전이 5년간의 복원을 마치고 대한제국역사관을 개관했다. 제주에는 아리리오뮤지엄 동문모텔, 탑동로에 아라리오뮤지엄 탑동바이크샵,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가 생겼다.

서울옥션, 중국인의 韓 미술품 러브콜 최대 수혜-유화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4.10.31

유화증권은 31일 <a href='#popup' #CODE#063170|서울옥션#/CODE# onclick="window.open('http://search.mt.co.kr/?kwd=063170&search_type=m', 'popup')">서울옥션</a>에 대해 신규 중국인 컬렉터의 미술시장 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서울옥션은 국내외 미술시장 회복으로 급성장이 예상돼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국 컬렉터들 사이에서 국내 작가 작품들이 고가에 판매되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오는 11얼 24일 홍콩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리는 제14회 홍콩경매를 주목했다.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등 130억원 규모의 그림 80점이 한 자리에 모인다. 최 연구원은 "홍콩 경매의 판매 총액은 120억원으로 추정돼, 동사의 실적은 올 4분기 절정에 달할 전망"이라며 "10월 온라인 경매 고성장 달성과 12월 100억원 이상 판매 총액이 예상되는 국내 메이저 경매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예상 매출액은 95억원(+59.2%,YoY), 영업이익은 35억원(+66.7%, YoY)이다. 또 정부의 '미술진흥 중장기 계획' 발표로 국내 미술시장 거래 활성화가 예상되며, 온라인 경매는 오프라인과 달리 별도의 부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는 "글로벌 경매업체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PER(주가수익비율) 15~20배 수준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고 있는 상황에서 동사는 국내 유일의 미술경매 상장사"라며 "국내 시장의 50% 이상을 과점하고 있어 미술시장 호황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9월 국내 미술품 경매 2010년래 최대치, 서울옥션 수혜주-유화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4.09.30

유화증권은 30일 <a href='#popup' #CODE#063170|서울옥션#/CODE# onclick="window.open('http://search.mt.co.kr/?kwd=063170&search_type=m', 'popup')">서울옥션</a>에 대해 국내 미술시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술품 경매시장 1위업체인 서울옥션이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 기준 서울옥션 주가는 3765원으로 시가총액은 637억원 규모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2010년을 정점으로 지난 3년간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활황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올 상반기에 14% 성장했고 하반기에 급성장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가장 강력한 신호는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서울옥션, 케이옥션, 마이아트옥션 등 국내 메이저 3대 경매업체의 9월 경매총액은 180억원으로 201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1위업체인 서울옥션이 미술시장 회복시 최대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미술시장을 6300억원 규모로 카운다는 계획을 담은 미술진흥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고 서울옥션도 2008년 7월 경매회사로는 처음으로 홍콩시장에 진출했다"며 "서울옥션 홍콩사업은 지난해 턴어라운드 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실적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술시장, 2018년까지 6300억원 규모로 늘려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 2014.09.24

미술시장이 오는 2018년까지 63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4일 미술품 거래정보 온라인 제공시스템 구축과 작가보수제(Artists' Fees) 도입 등을 포함해 오는 2018년까지 미술시장을 63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미술진흥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중장기 미술시장 진흥 계획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 계획안은 △미술시장 전략적 육성 △미술인 전업 환경 조성 △국민의 향유 증진 등 3대 추진전략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신규 사업 예산으로 75억원을 마련했다. 정부는 우선 ‘미술품 거래정보 온라인 제공시스템'(한국형 아트프라이스) 구축을 위해 올해 중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 등 3개 언어가 제공되고, 시스템 운영 기관엔 국내외 미술시장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연구 기능도 갖게 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미술계 전반이 참여하는 미술주간 행사도 개최하며, 중저가 미술장터 5개소 개설, 해외 아트페어 참가 방식의 공모형 전환, 미술 감정단체와 대학 간 연계 교육 프로그램 신설 등 시장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문체부는 무엇보다 미술인의 경력 단계와 활동유형에 따라 세부 보수기준을 마련해 적용하는 작가보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연구용역과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국공립 미술관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주관 전시에 우선 적용한다. 이와 함께 내년 미술 분야의 표준계약서를 보급하여 작가 권리 보호 및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진작해나가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미술진흥 중장기 계획 추진을 통해 한국미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세계무대에서 한국미술의 위상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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