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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도종환 장관 주재 예술계 권익 향상 간담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일 도종환 장관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근정회의실에서 공연·시각·문학 등 주요 예술 분야 현장 관계자들과 만나 현장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예술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예술계 권익 증진을 위해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다. 최저임금 인상이 예술 창작 환경에 미친 영향도 점검한다. 도종환 장관은 "문체부는 임금 체불 등 예술계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상시 감독 시스템을 운영하고 표준계약서를 보급하는 등 예술인들이 창작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그간의 정책 효과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최저임금 인상 등 사회적 변화가 예술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해 예술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불공정행위에 대한 법률 상담과 적극적인 시정 조치, 표준계약서 제·개정 및 보급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술인 고용보험 도입 등 예술인 복지 지원을 강화해 창작환경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예술계 영세 사업주·기획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사회보험료 일부 지원 등의 정책도 더욱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머니투데이] 배영윤 | 2018.03.20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도종환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이 예술 창작 환경에 미친 영향을 점검한다. 20일 문체부에 따르면, 도 장관은 이날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근정회의실에서 공연·시각·문학 등 주요 예술 분야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다. 예술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예술계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도 장관은 "문체부는 임금 체불 등 예술계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상시 감독 시스템을 운영하고 표준계약서를 보급하는 등 예술인들이 창작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간담회가 그간의 정책 효과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최저임금 인상 등 사회적 변화가 예술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해 예술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불공정행위에 대한 법률 상담과 적극적인 시정 조치, 표준계약서 제·개정 및 보급 확산 등 예술인들의 최소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책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예술인 고용보험 도입 등 예술인들의 복지 지원을 강화해 창작환경을 개선해나가는 계획이다. 또한 예술계 영세 사업주·기획자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사회보험료 일부 지원 등의 정책을 강화한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이재훈 | 2018.03.20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종환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근정회의실에서 공연·시각·문학 등 주요 예술 분야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예술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예술계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최저임금 인상이 예술 창작 환경에 미친 영향을 점검한다. 도종환 장관은 "문체부는 임금 체불 등 예술계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상시 감독 시스템을 운영하고 표준계약서를 보급하는 등 예술인들이 창작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그간의 정책 효과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최저임금 인상 등 사회적 변화가 예술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해 예술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불공정행위에 대한 법률 상담과 적극적인 시정 조치, 표준계약서 제·개정 및 보급 확산 등 예술인들의 최소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책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술인 고용보험 도입 등 예술인들의 복지 지원을 강화해 창작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예술계 영세 사업주·기획자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사회보험료 일부 지원 등의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cup@
[뉴스1] 박창욱 | 2018.03.20
국내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반달 홍이 건축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헤더윅'의 상하이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헤더윅 스튜디오가 상하이 M50예술지구 부근에 400개의 테라스와 1000개의 콘크리트 기둥구조로 복합용도 건물을 설계해 주변환경과 자연, 예술의 조화를 도모한 디자인 기획 프로젝트다. 특히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들과 작품을 공유하여 완공 전부터 세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헤더윅'의 상하이 프로젝트는 상하이에서 예술 특화지구로 유명한 M50 예술지구 부근 '모간산로'에 위치하며 오는 4월 완성된다. 관계자는 “M50 예술지구는 상하이 그래피티의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라 상하이를 찾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은 꼭 들르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대한민국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VANDAL(반달 홍)을 비롯하여 스페인의 Demski, 프랑스 Dezio, 미국 Tristian Eaton 등 세계 15명의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를 초청해 건물 외관을 그래피티로 장식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헤더윅 스튜디오는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1994년 설립했으며 건축을 비롯해 가구 및 제품, 공공디자인, 도시계획 등 폭넓은 영역을 아우르며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자이츠 아프리카 현대미술관, 2010 상하이엑스포 영국관, 싱가포르 러닝 허브 등 화제가 된 건축물을 다수 디자인했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반달 홍은 국내 분식 프랜차이즈 아딸과 함께 아딸 차세대 매장 디자인을 시작으로 재래시장 활성화, 지역 거리 음식 문화·특산물 홍보방안을 제시하며 거리공연 문화들을 한데 모으는 융합프로젝트 ‘거리의 힘’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아딸 매장에서 반달 홍 작가의 다양한 그래피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머니투데이] 허남이 | 2018.03.20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백아트 갤러리에서 말레이시아 작가 아흐마드 자키 안와르의 대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오는 4월 3일부터 28일까지 백아트 서울(BAIK ART, Seoul)에서 말레이시아의 국민화가 아흐마드 자키 안와르(AHMAD ZAKII ANWAR)의 내 그림자의 그림자(My shadow’s shadow)展이 열린다. 자키 안와르는 무슬림이면서도 종교에 편향되거나 현대미술의 경향에 휩쓸리지 않고 25년간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인체의 누드 등 종교적으로 금기시되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소재로 작업하는 그는 인간과 동물의 내면에 깊숙이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발굴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페인팅 작품 1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픽 아티스트로 시작한 자키는 그의 이름을 알린 광고 그래픽을 계기로 디자인에서 순수미술(Fine Art)로 작업을 전환했다. 작업 초기에는 목탄에서부터 오일까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극사실주의(photo-realism) 동물, 정물화와 초상화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 자키는 컨템퍼러리 작가로 변신해 단지 도시 자체에 대한 모티프와 도시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도시 사람들의 이야기에 숨어있는 심리적 측면과 다큐멘터리 영화적인 특성을 포착해서 미술로 표현해 낸 것으로 추앙 받고 있다. 자키가 상징적인 심벌 아이콘이나 기호 및 우화들을 작품에 사용하는 데서 볼 수 있듯이, 도시 생활의 영적 또는 형이상학적 측면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작품 세계의 한 특징이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들인 <말할 게 없다 Nothing To Say>, <볼 게 없다 Nothing To See>, <갈 데가 없다 Nowhere To Go>에 등장하는 남자들의 얼굴은 모두 담배 연기로 가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담배 연기로 얼굴이 가려져 있는 남자의 모습과 성냥개비, TV는 일종의 상호 관계를 맺고 있다. 성냥개비는 마치 화살표처럼 사물과 인물을 매개해 주는 중간역할을 해주는 동시에 불을 매개한다. 탈 것이 없다면 불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연결해 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슬람 종교를 가진 신도로 살면서 ‘신을 알기 전에 예술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에 대해 먼저 탐구하고자(Know yourself before you get to know your God.)’하는 아흐마드 자키 안와르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서울 삼청동 백아트 서울에서 열리는 아흐마드 자키 안와르의 내 그림자의 그림자(My shadow’s shadow)展은 오는 4월 3일부터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를 주최한 백아트는 미술계에서 주목 받는 동남아시아 및 동북아시아의 미술에 관심을 두고 지난 14년간 현지 작가들과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갤러리로서는 드물게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작가들과 긴밀한 소통을 중시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서울에 갤러리를 열어 다국적의 소속 작가들과 로스앤젤레스의 지역 작가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nohsm@
[뉴스1] 김수경 | 2018.03.19
사진작가 원성원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뜻밖의 만남'전을 열고 있다. 16일 개막한 전시는 주폴란드 한국문화원과 폴란드 국립미술관 자헹타와 공동기획으로 마련된 한-폴 시각예술 교류 프로젝트다. 한국의 원성원, 폴란드의 안나 파네크작가의 2인전으로 한 공간 안에서 따로 또 같이 보이는 형태로 전시된다. 원성원 작가의 2017년 타인의 풍경 시리즈 중 한 점인 ‘IT 전문가들의 물풀 네트워크’로 시작하여 지하층 안나 파네크 작가의 영상 작품 ‘Wild Life’로 선보인다. 원성원 작가는 중앙대학교에서 조소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와 쾰른미디어예술대학에서 수학했다. 수천 장의 사진 꼴라주 작업으로 '사진으로 이미지를 조각'하는 작가로 알려져있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측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에서 반대 성향으로 작업하던 두 작가가 만남을 통해 서로를 관통하는 지점을 직관적으로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원성원 작가는 기존의 사진 콜라주 작업 ‘언론인의 바다’ 외에 드로잉 설치 작업, 안나 파네크 작가와의 공동 월 페인팅 등을 선보이며, 안나 파네크의 오브제 및 회화 작업 등이 더해졌다"고 소개했다.
[뉴시스] 박현주 | 2018.03.19
제주도는 김창열 화백을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명예관장으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창열 화백은 한국전쟁 당시 애월, 함덕 등 제주에서 1년 6개월 가량 머물렀다. 김 화백은 이 인연을 소중히 여겨 2013년 5월 작품 220점을 제주도에 무상 기증, 2016년 9월 김창열미술관 개관의 초석을 마련했다. '물방울 작가'로 대중적인 인기와 함께 국내외 미술계에서 미학적 논의와 관심을 불러일으킨 김 화백은 한국현대미술의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이다.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원희룡 지사는 "김창열 화백을 명예관장으로 위촉해 제주문화예술 발전과 김창열미술관 운영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dm@
[뉴스1] 고동명 | 2018.03.19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이재진이 직접 그린 작품을 모아 아트북으로 발매한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재진이 화가로서 작업 과정을 담은 아트북 '이재진 화실(畵室)/이재진 아틀리에(LEEJAIJIN, ATELIER)'가 17일 발매된다. 지난해 젝스키스 20주년을 맞아 설치한 기념 전시실 '옐로유니버스'에서의 작업 스토리를 비롯해 틈틈이 작업해 완성한 작품을 책에 싣는다. 이재진은 이번 아트북에서 옐로유니버스를 직접 기획하고 꾸며가는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을 적었다. 지난 20년간 몸담은 젝스키스가 걸어온 길을 100호짜리 캔버스 4개에 담아낸 작품을 두고 "완성된 그림을 보는 관객들의 표정을 떠올리면 나도 모르게 눈과 손에 힘이 들어갔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이재진은 '이재진 화실' 발매 기념 스페셜 이벤트와 전시를 진행한다. 문화공유플랫폼 다나플릭스와 손잡고 오는 17~18일 플랫폼 창동 61 갤러리 510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관람은 무료다. 같은 기간 플랫폼 창동 61 레드박스에서 팬 사인회도 연다. [email protected]
[뉴시스] 이재훈 | 2018.03.19
사진작가 성남훈은 월드프레스포토에서 두 번의 수상을 한 국내 유일 사진가다. 1994년 ‘루마니아 집시’, ‘포르투갈 이민자’를 시작으로, 정치·사회·경제·문화·전쟁 등의 이유로 자신의 근거지를 떠날 수밖에 없는 유민들을 촬영했으며, 세계의 분쟁지역과 환경오염, 자원전쟁 등을 작업의 주제로 삼아 삶의 현장과 인간사를 기록해왔다.
[뉴시스] 조수정 | 2018.03.16
“불행한 현실에 억압받는 현대인들이 느끼는 깊은 공허함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인간이 마주하는 혹독한 현실에 주목한 김지훈 작가(28)는 우울한 현대인의 초상을 그린다. 작품 속 인물들은 모두 내면의 어둡고 격한 감정에 휩싸여 있다.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는 인간의 감정의 동요와 내적 갈등을 화면에 담은 것인데, 공허하고 창백한 초상은 보는 이의 불안감을 자극한다. 하지만 그들의 명확한 시선은 감정동요나 내적갈등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작품 속 인물들을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특별한 존재’라고 표현하는데, 그들의 눈빛에는 ‘삶의 태도’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반영되어 있다. “삶의 굴곡에서 움푹 패인 곳을 지날 때, 극복하기보다는 마냥 피하고 두려워하는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 한 번쯤은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어요.” 그는 인간의 삶을 ‘일상을 둘러싼 수많은 사건으로부터의 반복’이라고 본다. 수많은 상황에 직면하며 일부는 혹독한 현실 앞에 무력감과 공허함을 느끼며 순응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이에 맞닥뜨리며 저항하기도 한다. 삶을 마주하는 다양한 자세를 보며, 그는 일상의 무게에 짓눌리기보다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러한 메시지를 전할 대상으로 광대를 선택했다. 자신의 감정과 인격을 분장 안에 숨기고, 역할에 맞는 연기를 하는 광대는 개인성을 상실하고 사회라는 집단과 동일시되어 살아가는 현대인의 특징을 그대로 닮았기 때문이다. 작품 속 광대는 1920년대 미국 서커스 단원들의 일상을 기록한 사진집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는데, 단순히 실존 인물들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한번 그려진 대상을 즉흥적으로 지우고, 그 위에 다시 형상을 그리는 것을 반복한다. “순간의 우연이 만들어내는 물성의 흔적들이 은폐되고 드러나는 과정이 여러 차례 나타나는데, 이는 실존과 변형에 대한 의문 자체를 모호하게 만드는 장치로 작용합니다.”
[뉴시스] 박현주 | 201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