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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에이스페어, 5일 OTT 글로벌 시장 전망 포럼

[뉴시스] 송창헌 | 2020.11.04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20 광주 에이스페어(ACE Fair 2020)'를 주관하는 김대중컨벤션센터가 5일 오후 2시부터 다목적홀에서 '제1회 글로벌 OTT(Over the Top) 산업 및 시장 전망 포럼'을 개최한다. OTT는 '셋톱박스를 넘어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 방송프로그램, 영화, 교육 등의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TV서비스를 포괄하는 의미로 쓰인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민·관·학 관계자는 물론 미국·일본·대만·프랑스를 대표하는 간판 OTT사와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 세계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유해가고 있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OTT 서비스의 공세 속에 각국 OTT 서비스 동향과 시장 전망, 로컬 OTT사의 대응 전략과 차별화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며, 한·영·일 동시통역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전 세계 패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하게 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 현장 관람객은 거리 유지가 가능할 수준으로 최소화 할 예정이다. 또 포럼 전체 일정은 에이스페어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한국방송학회 차기 회장인 하주용 교수가 좌장과 진행을 맡고 에이스페어 추진위원장인 주정민 교수의 개회사,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의 김대현 국장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이어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인 고삼석 박사와 SK브로드밴드 성장전략그룹장인 조영신 박사가 각각 'OTT, 콘텐츠 산업성장의 기회인가? 위기인가', '글로벌 OTT 시장동향과 정책 방향'의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미국 워너브러더스 애니메이션 PD출신인 에릭 칼데론, 애리조나 주립대 도널드 매리넬리 교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박성철 방송통신기획팀장 등이 발표 등에 나선다. 패널토의에서는 현장에 참석한 국내와 해외 패널이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실시간 접속해 서로의 발표주제에 대한 질의응답과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대표 브랜드 전시회인 2020 광주 에이스페어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cefai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전통문화전당·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한지산업·전통문화 '맞손'

[뉴시스] 윤난슬 | 2020.11.04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한지산업과 전통문화 발전 교류를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두 기관은 3일 오전 전당 회의실에서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과 한지산업지원센터 박정선 기획국장,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김성훈 사무국장, 장영일 운영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묵과 전통문화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당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전주전통 한지의 보존과 계승 및 한지 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수묵화용 전주전통 한지 이용 활성화를 비롯해 비엔날레 참여 국내·외 작가들의 적극적인 한지 활용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프로그램과 아트마켓 참여는 물론 각종 홍보 지원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 국제수묵비엔날레 관련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2021년 행사 대비를 위한 것이다. 국제수묵비엔날레는 9개국 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세계 수묵축제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전당은 2017년 프레국제수묵비엔날레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주 전통 한지의 명성 회복을 위한 홍보를 진행해 왔다. 또 2018년도 제1회 국제수묵비엔날레 행사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 국내외 25명의 작가가 참여한 국제수묵레지던시 '국제적 수묵 수다방'에 전주 한지장 4인이 제작한 한지를 제공하고,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전당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이 전주 전통 한지 활성화에 동참한 만큼 향후 더 많은 국내외 수묵 작가들이 전주 전통한지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훈 사무국장은 "남도문예 르네상스 선도사업의 대표 미술제로 자리매김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우리 고유의 훌륭한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예향 남도 위상을 회복하고, 수묵비엔날레가 블루 이코노미의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태 원장은 "전주 전통 한지의 우수성을 국내외 수묵 작가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국제수묵비엔날레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지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대구 출신 화가들부터 세계 거장 작품까지…2020대구아트페어 13일 개막

[뉴스1] 이기림 | 2020.11.02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고통스러운 한 해였다. 특히 한국에서는 '대구'가 가장 고통스러웠던 지역 중 한 곳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올해 초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하면서 이목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빠르게 대구를 지나갔다. 대구시와 시민들이 철저한 방역 등으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노력했고, 그 성과를 거둔 것이다. 아직도 감염자는 일부 나오고 있지만, 방역에 철저하게 나서며 집단감염이나 대유행을 막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문화계는 허용되지 않는 분야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문화계 사람들이 업을 포기했다. 사람들에게 문화보다 급한 게 많았다. 일단 코로나19 감염을 막아야 했다. 피해를 줄여야 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 하에 문화의 끈은 이어져야 했다. 2020대구아트페어가 그 '생명줄' 중 하나다. 오는 12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0대구아트페어'도 준비과정이 험난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지라는 인식이 깊게 새겨진 대구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는 큰 행사를 여는 것에 부담이 있었다. 더욱이 2020대구아트페어는 대구시의 지원을 받는 대구화랑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였다. 그러나 미술계의 생존, 대구미술의 지속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행사이기도 했다. 결국 대구시와 오랜 기간 협의를 통해 행사를 열게 됐다. 다만, 철저한 예방활동, 방역수칙을 준수한 운영 및 관람을 조건이 붙었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부스공간을 기존의 1.5배가량 확대했다. 또한 참여화랑 수를 69개로 줄였다. 지난해에는 114개 화랑이 나온 것에 비하면 60%가량으로 줄어든 것이다. 특히 해외화랑의 참여는 최대한 제한했다. 이에 해외화랑은 6개에 불과하다. 대신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대구' 출신 화가를 주목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에는 이인성, 이쾌대, 곽인식, 이강소 등 수많은 유명 작가들이 있다. 이들과 함께, 젊은 청년작가들을 위한 부스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참여화랑 수와 해외화랑 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국내외 400여명의 작가 3000여점이 출품된 이번 행사에는 구본창, 김재용, 김창열, 남춘모, 박서보, 백남준, 양혜규, 오세열, 이건용, 이배, 이불, 이우환, 정상화, 최병소, 최영욱, 하종현 등 국내작가의 작품이 나왔다. 데이비드 걸스타인, 데이비드 호크니, 무라카미 다카시, 알렉스 카츠, 야니스 쿠넬리스, 이미 크뇌벨, 줄리안 오피, 카우스, 카틴카 램프, 토비아스 레베르거 등 다양한 해외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또한 리안갤러리, 국제갤러리, 이화익갤러리, 갤러리바톤, 박여숙화랑, 학고재, 금산갤러리 등 국내 주요 갤러리들이 다수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안혜령 대구화랑협회장(리안갤러리 대표)은 "대구는 어느 지역보다 큰 컬렉터 층이 많은 지역"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KIAF) 등이 취소되다 보니 구경거리도, 그림 살 기회도, 작가들이 그림을 선보일 기회도 없었는데 이번에 잘 펼쳐보려 한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그림 감상~구매까지 한번에...뉴시스 케이아트파크 '온라인 아트페어'

[뉴시스] 박현주 | 2020.11.02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가 국내 언론 최초 개설한 미술품 온라인 유통채널 '케이 아트파크(kartpark.net)'는 코로나 시대, 미술시장의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그림 감상도, 작품 구매도 손안에서 가능한 온라인 미술시장을 열었다. 그동안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선보인 '온라인 뷰잉룸'과는 달리 전시 감상과 판매가 손가락 하나로 손쉽게 이뤄지는 한층 진화된 '원스톱 미술품 유통 플랫폼'이다. '케이 아트파크(kartpark.net)'는 지난달 30일 '2020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를 개막, 국내 작가 작품 10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전시와 아트페어가 취소되고 유통 판로가 막힌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뉴시스는 25년간 마니프 아트페어를 개최해온 마니프조직위원회와 손잡고 '2020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를 추진했다. 뉴시스는 이미 국내 언론 최초로 지난해 9월 작품가격 사이트 '케이 아트프라이스(kartprice.net)'를 론칭, 국내 미술시장에 큰 반향을 이끌었다. 케이 아트프라이스에는 이중섭·박수근 국민화가를 비롯해 미술시장 블루칩 작가인 김환기·이우환·천경자·김창열·장욱진과 국내 단색화 열풍을 일으킨 박서보·정상화·윤형근 등 국내 8개 경매사에서 거래된 국내외 작가의 200여명의 2만2400점의 낙찰 기록을 손안에서 검색할수 있다. 작품가격 사이트에 이어 뉴시스 미술품 온라인 플랫폼 '케이 아트파크(kartpark.net)'는 손안에서, 언제 어디서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까지 할수 있는 사이트다. 포털사이트 등에서 ‘kartpark.net'을 검색하거나 스마트폰 주소창에 url (kartpark.net)을 입력하면 모바일로도 접속할 수 있다. '2020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 참여 작가들은 25년간 매년 빠짐없이 열려온 마니프아트페어가 코로나 사태에도 중단되지 않고 열린 것에 고무적인 반응이다. 코로나19이후 새로운 대안으로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가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미술전시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2020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회화·판화·조각 1000점 전시 판매

[뉴시스] 박현주 | 2020.10.30

그림 감상도, 작품 구매도 손안에서 가능해졌다. 코로나19는 미술시장에도 전례 없는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대면·비접촉의 '언택트(un-tact)'를 넘어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온택트(on-tact)'로 재시동되고 있다. 미술시장 패러다임 전환의 최선봉에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NEWSIS)가 앞장 섰다. 전시와 아트페어가 취소되고 유통 판로가 막힌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언론사 처음으로 미술품 온라인 유통채널 '케이 아트파크(kartpark.net)'를 새롭게 선보인다. 뉴시스는 이미 국내 언론 최초로 지난해 9월 작품가격 사이트 '케이 아트프라이스(kartprice.net)'를 론칭, 국내 미술시장에 큰 반향을 이끌었다. 케이 아트프라이스에는 이중섭·박수근 국민화가를 비롯해 미술시장 블루칩 작가인 김환기·이우환·천경자·김창열·장욱진과 국내 단색화 열풍을 일으킨 박서보·정상화·윤형근 등 국내 8개 경매사에서 거래된 국내외 작가의 200여명의 2만2400점의 낙찰 기록을 손안에서 검색할수 있다. 작품가격 사이트에 이어 뉴시스 웹사이트 '케이 아트파크(kartpark.net)'를 30일 오후 2시 개설, 국내 언론 처음으로 '온라인 아트페어'를 개막했다. 30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한달 간 '2020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 대장정에 돌입한다.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는 그동안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선보인 '온라인 뷰잉룸'과는 달리 전시 감상과 판매가 손가락 하나로 손쉽게 이뤄지는 한층 진화된 '원스톱 미술품 유통 플랫폼'이다. 포털사이트 등에서 ‘kartpark.net'을 검색하거나 스마트폰 주소창에 url (kartpark.net)을 입력하면 모바일로도 접속할 수 있다. 국내 유명 작가들의 열정과 혼이 담긴 그림 감상은 물론 구매까지 가능한 결제 시스템을 갖췄다.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내년 9월8일 개막

[뉴스1] 이기림 | 2020.10.30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오는 2021년 9월8일부터 11월21일까지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열기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예술감독 융 마의 지휘 하에 '하루하루 탈출한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원래 지난 9월8일부터 11월2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년이 연기됐다. 이번 비엔날레는 팬데믹 시대의 심리적, 물리적 한계를 넘어 도시와 교류하는 다채로운 시도를 펼쳐 보인다. 특히 전시와 더불어 대중미디어의 유통망을 참조하는 전방위적 프로그램을 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방송사와 협업, 도시의 다양한 공공장소로 개입 등, 영역을 확장하며 서울시 전역에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는 비엔날레 네트워크를 계획하고 있다. 비엔날레 참여자의 프로젝트를 온라인으로 살펴볼 수 있는 웹사이트는 이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며, 2021년 봄에 공개 예정이다. 특히 개최 기간이 변경된 만큼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제11회 서울 미디어시티비엔날레 준비 과정의 면면을 공유해 비엔날레의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사전 프로그램은 29일부터 12월 초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토크 시리즈로, 매주 목요일 한 편씩 비엔날레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며 올해 연말까지 제공된다. 사전 프로그램은 비엔날레 참여자 고등어, 장영혜중공업, 합정지구, 헨리케 나우만을 비롯해 그래픽 디자이너 박선영(디자인 스튜디오 파크-랭거), 작가 정연두가 비엔날레 팀원과 나누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된다. 백지숙 관장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지난 20년 동안 서울의 역동적인 문화와 정신을 반영해왔다"라며 "이런 전통은 참여자들의 창의성과 시너지 효과를 내, 팬데믹이라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예술의 역할을 회복하는 비엔날레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내년에 열리는 비엔날레에서는 대중미디어에 나타나는 현실 도피의 다양한 양상에 주목할 계획이다. '도피주의와 맺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비엔날레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새롭게 상상하기를 제안하고, 나아가 파편화된 현실을 살아가기 위한 좌표를 찾아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참여 작가는 국내 10명, 해외 31명으로 총 41명(팀)이다. 미술 작가뿐만 아니라 음악가(림기옹, 아마츄어 증폭기), 예술공간(취미가, 합정지구, ONEROOM) 등을 참여자로 초청해 예술을 실천하는 다양한 관점과 태도를 폭넓게 아우르는 장을 제시한다. 또한 류한솔, 정금형, 홍진훤, 아이사 혹슨, 유리 패티슨, 폴린 부드리/레나테 로렌츠 등 절반 이상의 참여자가 신작을 제작해 비엔날레의 참신성을 높인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내년 9월8일 개막…온·오프 병행

[뉴시스] 임종명 | 2020.10.29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내년 9월8일부터 11월21일까지 개최, 국내외 총 41명(팀)이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예술감독 융 마(Yung Ma)는 '하루하루 탈출한다'는 주제로 오늘날 대중미디어에 나타나는 현실 도피 양상에 주목한다. 1970년대 동명의 드라마를 재해석해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미국 시트콤 시리즈를 참조해 탄생했다. 이 드라마는 전형적 시트콤 형식을 취하면서도 원작의 백인 가족을 쿠바계 미국인 가족으로 바꿨다. 통상적으로 알려진 미디어 문법을 뒤집고 시트콤 이면에 인종, 젠더, 계급, 성정체성, 이민, 재개발, 폭력 등 동시대의 화두를 적극적으로 꼬집는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현실 도피라는 주제를 다양한 화두로 접근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작가는 국내 10명, 해외 31명으로, 미술 작가 뿐 아니라 음악가 림기옹·아마츄어 증폭기, 예술공간 취미가·합정지구·원룸 등이 초대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시와 더불어 서울 도심 속 공공장소로의 개입, 온라인 프로그램, 방송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행사를 계획 중이다. 웹사이트는 내년 봄 공개한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비엔날레 참여자와 협업자가 준비 과정을 대화형식으로 풀어가는 온라인 토크도 준비됐다. 고등어, 장영혜중공업, 합정지구, 헨리케 나우만, 그래픽 디자이너 박선영, 정연두 작가 등이 참여한다. 오는 12월3일까지 6주 동안 매주 목요일 한 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비엔날레 웹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백지숙 관장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지난 20년 동안 서울의 역동적인 문화와 정신을 반영해왔다. 이러한 전통은 참여자들의 창의성과 시너지 효과를 내어 팬데믹이라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예술의 역할을 회복하는 비엔날레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아트부산&디자인' 11월5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국내외 70곳 참가

[뉴시스] 박현주 | 2020.10.29

'아트부산&디자인'으로 행사명을 바꾼 '제9회 아트부산'이 부산 BEXCO 제 2전시장에서 오는 11월 5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8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한차례 연기된 이번 행사는 규모를 줄이는 대신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진행한다. 국내외 최정상급 갤러리와 엄선한 신진 갤러리 70여곳(온라인 참여 화랑 10곳 포함)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PKM 갤러리, 더페이지갤러리, 리안갤러리 등 메이저 화랑 대부분이 참가를 확정해 거장의 걸작부터 신진 작가의 실험작까지 다양한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미술축제로 펼친다. 신생 갤러리인 제이슨함, 지갤러리, 휘슬을 필두로 디스위켄드룸, 에브리데이몬데이 등 올해 첫 참가하는 신진 화랑들이 페어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에 지사를 둔 리만 머핀(Lehmann Maupin)은 맥아서 비니언, 이불, 빌리 차일디쉬, 테레시타 페르난데스 등 갤러리 대표작가의 신작을 앞세워 처음 부산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이외에도 베를린의 쾨니히 갤러리(König Galerie), 상해의 탕 컨템포러리 아트(Tang Contemporary Art)가 작년에 이어 재참가를 확정했다. 코로나 여파로 해외 갤러리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갤러리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국제 미술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갤러리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의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Galerie Thaddaeus Ropac)는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 알렉스 카츠(Alex Katz), 앤서니 곰리(Anthony Gormley) 등 갤러리 대표작가의 신작과 함께 젊은 작가군에 속하는 올리버 비어(Oliver Beer), 제이슨 마틴(Jason Martin)을 출품한다. 한국 아트페어에 첫 도전하는 뉴욕의 글래드스톤 갤러리(Gladstone Gallery)는 한국 컬렉터에게도 익숙한 매튜 바니(Matthew Barney), 엘리자베스 페이튼(Elizabeth Peyton), 사라 루카스(Sarah Lucas), 키스 해링(Keith Haring) 등 현대미술 대표주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이 만든 낯선 존재들과 어떻게 공존할까…전시로 묻는다

[뉴스1] 이기림 | 2020.10.28

과학기술이 만든 낯선 존재들로 이뤄진 미래사회에 우리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는 예술가들의 전시가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2021년 1월31일까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전시장에서 기획전 '현실 이상'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 물리적, 생물학적, 디지털 세계가 통합되는 가까운 미래에 기계 같은 비인간 존재 같은 낯선 타자들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 동시대 예술가들의 사유를 선보이는 전시이다. 조권진 학예사가 기획했다. 전시명은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사회가 다양한 낯선 존재들과 관계 맺으며 함께 살아가게 될 실제 현실이며, 우리가 이상(異常)하다고 의심하는 것들을 외면하지 않아야 도달할 수 있는 이상(理想)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작가는 김세진, 김윤철, 매튜 케루비니, 박혜수, 아메리칸 아티스트, 양숙현, 업체eobchae, 웨슬리 고틀리, 정승, 차오 페이 등 10팀이다. 이들은 일상의 현실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고, 목적에 수반됐어야 하지만 의무와 태만 사이를 배회하다 상실해 버린 책임과 의지의 문제에 주목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발생하는 오류, 실책, 과오로 인해 과거와 현재에 우리가 겪은 유사한 문제들이 또 다른 형태의 새로운 상황들과 심화된 도전들로 재소환될 것임을 직감한다. 작가들은 불안이 잠재한 미래의 징후들을 포착하면서, 필연적으로 전개하는 불의한 결과들은 가장 소외된 이들부터 먼저 감당하게 된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그동안 외면하고 덮어 두었던 본질들을 파헤쳐 안일함으로 둔감해진 우리 앞에 다시 펼쳐 보인다. 김세진, 웨슬리 고틀리, 매튜 케루비니는 동물권, 윤리적 의사결정의 알고리듬화, 데이터로부터 비롯되는 기술권력의 문제를 다룬다. 아메리칸 아티스트, 차오 페이는 사회 전반에 복잡하게 사용되고 있는 과학기술시스템이 많은 오류를 포함한다는 점, 인공지능이 사회경제적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인간 역사와 패턴을 학습해 편향성을 지닌다는 점을 다룬다. 김윤철, 양숙현, 정승은 인간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타자들에 대해 다룬다. 인간, 동물, 기계, 사물 등으로 주체의 범위가 확장하며 인간과 관계 맺는 대상의 변화는 우리의 삶과 세계를 재정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업체eobchae, 박혜수는 낯선 존재들과 낯선 방식으로 함께 살아가는 미래사회를 추론하는 방법으로 가상의 사회시스템과 정책들을 설정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기술진보의 과정에서 생략되고 상실된 윤리적 사회적 현안들을 재조명하고, 참여작가들이 제기하는 질문들을 통해 미래사회에 우리가 함께 존재하고 살아가는 방식들을 모색하는 시작점을 제시한다"며 "그 현안의 단면들과 맞닿아 있는 새로운 미래가 우리 앞에 어떤 모습으로 다시 등장할지에 대한 탐문의 과정은 우리를 현실의 너머, 그 이상(以上)을 바라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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