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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캔버스를 찢고 뒤집었다...이동재 '입체 추상' 신작 발표

2022.09.13

[뉴시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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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퍼플서 16일부터 개인전 'REVERSE'

[서울=뉴시스]REVERSE acrylic on canvas 92.5x74.5cm 2022

찢고 쪼개지자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졌다.

쌀, 콩, 크리스탈 등을 붙여 인물화를 작업해온 이동재 작가가 추상 작업 신작을 발표한다.

프레임에 씌워진 캔버스 천을 칼로 찢고 자르고 비틀어 나온 신작은 평면 회화를 넘어 입체적인 조형물 같은 착시를 전한다. 쌀을 붙이고 크리스탈을 하나하나 붙여 장인처럼 작업했던 전작처럼 이번 신작도 공력이 만만치 않다. 천을 씌운 캔버스 위에 다시 틀을 덧대고 앞뒤로 채색한 천을 씌워서 자르고 재조합 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했다.

이동재 작가는 "작업 초기부터 ‘유기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했다"며 "전작이 ‘오브제 회화’였다면 이번 신작은 앞과 뒤, 겉과 속, 안과 밖이 소통하는 유기체의 특성을 이번 작업에서 ‘뒤집는’(reverse) 행위로 조형화하여 표현했다"고 전했다.

신작은 자르기와 뒤집기를 통해 반복되는 운동감, 대비되는 색채의 조화가 돋보인다. 특히 시점에 따라 변화되는 형태는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자극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갤러리퍼플에서 선보인다.

[서울=뉴시스]REVERSE acrylic on canvas 69.5x74.2cm 2022

[서울=뉴시스]REVERSE_acrylic on canvas 54x46.5cm 2022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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