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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ble광주비엔날레 대표 갑질 논란…광주시 "전시 종료 후 엄정 조치"

2021.04.29

[뉴스1]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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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명의 입장문 발표…"시민들에게 죄송"

이용섭 광주시장이 31일 오후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 13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1.3.3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대표이사 갑질 논란으로 심각한 내홍을 겪자 광주시가 유감을 표명하며 엄정 조치의사를 밝혔다.

광주시는 28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종료 되는대로 사실 관계를 파악해 엄정하게 혁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비엔날레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고 금년에도 기간을 줄여 개최하고 있다"며 "3년 만에 개최하는 국제행사 기간 중에 인사 등 재단운영과 관련해 대표와 직원, 노조 간 갈등을 빚는 점에 유감스럽고 시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시는 5월9일 제13회 비엔날레가 종료 되는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해 엄정하게 혁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지금은 국내외 이목이 전시에 쏠려있는 만큼 임직원이 합심해 성공적 개최가 될 수 있도록 전시에 전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6일 광주비엔날레 노동조합이 국민권익위원회, 광주시 민주인권과, 국가인권위원회 3곳에 '(재)광주비엔날레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진정서를 접수하며 김선정 대표이사의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노조는 진정서를 통해 김 대표이사의 △품격 낮은 언행과 잦은 번복 △기형적 인사 △불투명한 면접 심사위원 구성 △대표이사 개인 공간·회사·프로젝트의 연계를 통한 배임 △인사권 남용 △노동력 착취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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