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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 고흐 자화상 재해석한 '내가 누군지 상관마라' 시리즈 등 20여점 선 봬 부서진 자동차와 오토바이 그린 '조망' 시리즈로 파괴된 현대문명 속 생명력 표현 캉용펑(37)은 '파괴와 고통'이라는 화두와 무게감 있는 필력으로 이 시대의 생명력을 회화로 표현하는 중국의 주목받는 젊은 작가 중 하나다. 프랑스의 유명 패션브랜드 샤넬과 스위스 귀족 가문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두꺼운 붓질로 렘브란트와 고흐의 자화상을 재해석한 '내가 누군지 상관하지 마라'(Don’t bother who I am) 시리즈와 파손된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소재로 한 '조망'(Viewing) 시리즈, 그리고 매화의 생명력을 재해석한 '경치 조각들'(Scenery splinters) 등으로 미국, 스위스, 프랑스 등에 잘 알려져 있다.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오는 2일부터 7월10일까지 '열정: 캉용펑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캉용펑의 한국에서 세 번째이자 첫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의 캉용펑의 대표적인 회화 20여 점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뉴스1] 박창욱 | 2016.06.02
산악사진가 이윤승 사진전이 6월27일까지 전북 완주군 소양면 오스갤러리, 아원, 완주군청 어울림 커뮤니티 등 3곳에서 열린다. 무주사진가협회 회장과 한국산악사진가협회 자문위원인 이 작가는 백두대간 등 40여 년 동안 전국 유명한 산을 돌며 촬영한 사진 40여 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의 사진은 산, 신록, 운해, 반영, 태양 등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뉴스1] 김동규 | 2016.05.31
서양화가 주경옥이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 스페이스에서 네 번째 개인전을 연다. 'Life stories in the Cafe'를 타이틀로 카페를 공간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 30여점을 선보인다. 커피잔을 든 그림속 인물들은 사색에 잠겼다. '당신은 무엇을 생각하나요?'라며 말을 건네고 아련한 추억과 감성으로 빠져들게 한다. “평소 사람과 사람사이를 관찰하는 것을 즐긴다"는 작가는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인 카페에서 사람들을 보며 그림 소재로 삼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따뜻함을 발견하게 되었다” 밝혔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카페에는 타인과 나, 과거와 현재, 저 멀리 미래까지 다양한 이야기와 관계가 녹아있어요. 카페 창에 비춰진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고 싶었어요"
[뉴시스] 박현주 | 2016.05.30
[미디어 판도 바꾸는 콘텐츠 스타트업]<9>어반플레이 최근 도시(지역) 콘텐츠에는 2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적 요소로 중요성이 옮겨갔다는 것. 과거에는 도시 홍보를 위해 커다란 상징물을 세우는 등 보여주기에 급급했다면, 이제는 지역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만이 갖고 있는 콘텐츠는 지역 색깔을 더욱 또렷하게 만들고, 이는 곧 지역 상권 발전에도 보탬이 된다. 다른 하나는 골목의 새로운 발견이다. 일상이 된 스마트폰을 활용해 사람들은 정보만 있다면 어디든 찾아간다. 도시 속 보이지 않았던 골목 곳곳까지 이슈가 되는 세상. 그래서 기존에는 큰 도로변 건물의 임대료가 가장 비쌌다면, 지금은 반대현상도 일어난다. 경리단길의 장진우골목, 해방촌 같은 외진 장소가 이렇게 북적이게 될 줄 누가 예상했을까. 접근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곳임에도 너도나도 이곳을 찾아가고, 아무도 관심주지 않던 골목의 원룸들은 카페로, 식당으로 간판을 갈아 끼우고 있다. 그렇기에 지역 콘텐츠는 더욱 중요해졌다. 사람들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유명 장소만 찾아가지 않는다. 흥미로운 콘텐츠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홍주석 어반플레이 대표(33)는 이러한 흐름을 남들보다 조금 빨리 내다보고 지역의 특별한 콘텐츠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도시문화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어반플레이(urbanplay.co.kr)를 설립했다. 도시문화를 다루는 스타트업는 어떤 작업을 하고 있을까. 홍 대표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홍 대표와의 일문일답. ―어반플레이 소개를 부탁한다. ▶도시의 즐거운 문화적 경험을 추구하며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문화콘텐츠를 창작하는 기업이다.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 등 10명이 함께 일한다. 도시·문화적 이슈를 도시 해프닝, 공간, 웹, 미디어 등의 영역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다. 회사 개념이 추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웃음) '그래서 너희는 건축 회사냐, 광고 회사냐, 이벤트 회사냐'고 많이들 물어본다. 어반플레이는 도시 속 경험을 이끄는 콘텐츠를 만들고, 그 결과물은 때마다 다르다. 웹페이지, 오프라인 이벤트, 전시, 파티, 스마트폰 어플 등 다양한 형태로 결과물이 나온다. 우리가 하는 일은 지역에 어떠한 콘텐츠를 넣을 것인가, 즉 지역에서 실현가능함과 동시에 지역의 개성을 뚜렷이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작업이다.
[뉴스1] 오승주 | 2016.05.30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서 '미친년발·화하다' 전시…페니미즘 논하는 토크 행사 열어. 한국 미술계의 1세대 페미니즘 사진작가인 박영숙(75). '한국 페미니즘 사진의 대모'로도 불린다. 그는 1999년 '미친년들'이라는 전시를 시작으로 2005년까지 '갇힌 몸 정처 없는 마음' '오사카와 도쿄의 페미니스트들' '화폐개혁프로젝트' '헤이리 여신 우마드' '상실된 성' '꽃이 그녀를 흔든다' 등의 '미친년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나갔다. 박영숙 작가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전시 '미친년발·화하다'를 진행 중이다. 오는 7월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박영숙 작품세계의 진면목을 보다 내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미친년 프로젝트' 등을 집약한 작품 8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작품들을 보면 우리 사회 가부장적 사고의 모순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이고 냉철한 시선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여성혐오' '성불평등' 같은 여성에게 덧씌워진 사회 현상을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작품들은 그야말로 '센' 기운을 뿜어내지만, 한편으론 슬픔과 한이 묻어 나온다. 박영숙 작가가 그토록 파고 들었던 '미친년'이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27일 오후 '미친년발·화하다'전 프로그램의 하나로 '언니들의 수다' 토크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엔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 김현주 추계예술대 교수,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현직 예술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1] 박창욱 | 2016.05.30
<13> 08AM '시크릿'(2015) 내가 성장기 때부터 갖고 있던 편집적 성향이 작업 안에서 '나'를 대신할 캐릭터로 태어났다. 상상력이 풍부했던 어릴 적 읽은 미세한 세포분열에 대한 책과 무한한 우주의 이야기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품 속 캐릭터는 새로운 '나'로 재탄생해 작품 속에서 주인공으로 표현된다. 작업은 주로 한 단어에서부터 출발하는데, 대부분이 ‘내면을 시각화’하는 작업이다. 어떻게든 표현하고자 했던 상상 속 엉뚱한 이야기와 장면들, 혹은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나의 불편한 내면을 한 단어로 정의 내린 것이다. 작품 '시크릿'(Secret) 속 캐릭터가 토해내는 '다섯가지 색'은 작업 과정 속 수없이 반복되는 내 고민을 이야기한다. 하얀 캔버스 앞에서 스스로 느끼는 불안과 극복의 반복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것이다. 그렇게 토해내듯 그려낸 작품을 한두 단어 제목으로 정의하는 것은, 모호하고 쉽게 흔들리는 시대의 이미지들 속에서 나의 내면을 분명히 드러내고 싶기 때문이다.
[머니투데이] 08AM 작가 | 2016.05.30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서 6월4일부터 개인전, '물의 축제'주제, 기억과 환상으로 본 30점 전시 전시·홍보 기획사 '아트와(ARTWA)' 발굴 작가, 英사치갤러리 아트페어 단독부스 작가로 선정. 물감을 뿌리고 흘리는 과정을 반복한다. 대체로 붓을 사용하지 않고 나온 작품은 환상과 이질감이 공존한다. 국내에서 보기드문 독특한 작업이어서 해외작가 그림이 아니냐는 오해도 있다. '기억'과 '환상'을 그림 제목으로 단 작가 김명규(46)의 작품이다. 파리에서 10년 넘게 유학생활을 하며 작업해왔다.
팔중(八中) 김문식 화가가 6월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수류화개’ 화첩전을 연다. 도봉첩, 북한산첩, 설악첩, 전원서정첩, 수류화개첩 등 화첩 5권을 전시한다. 화첩은 그동안 작업한 수백점 가운데 100점을 추려 20장씩 엮었다. 그는 이를 위해 전국의 산과 명승지를 탐방하며 산수화를 제작했다. 그는 “눈이 오고 비바람 속에도 좋은 명산과 물을 찾아 화폭에 담았다”며 “도봉산과 북한산은 천 번을 넘게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화첩전은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작품 속 발자취를 찾았다. 설악산과 동해안 일대다. 그는 “겸재와 단원이 제작한 작품의 장소를 발견하고 그릴 때 그분들이 곁에 있는 듯했으며 시공을 초월해 가르침을 받는 듯한 행복감에 젖곤 했다”고 전했다.
[아트1] 유상우 | 2016.05.29
황소·은지화등 원작 한자리 모아 덕수궁관전관에서 6월 3일 개막. '소'그림하면 이중섭(1916~56)이다. 특히 '황소'는 이중섭의 주가를 올려놓은 작품. 2010년 6월 서울옥션 117회 경매에서 35억6000만원에 낙찰되면서 화제였다. 이중섭의 최고가 기록이다. '황소'는 세로 35.3㎝, 가로 51.3 ㎝ 크기로 이중섭 '소 작품' 중 대형 작품이다. 홍익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흰소 작품(세로30cm, 가로 41.7cm)보다 큰 작품이다. 1953년 '통영에서 맨 먼저 그린 소'로 기록되어 있다. '이중섭의 소' 10마리가 전시장으로 나온다. 홍대박물관 소장 '흰소'(1955), 빨간 배경으로 소의 머리부분을 집중해 그린 황소(1953~1954·서울미술관 소장)등 격동적인 붓질이 압권인 소들의 행진이다.
[뉴시스] 박현주 | 2016.05.27
청담동에 자리한 갤러리 엠(Gallery EM)은 오는 6월 2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와 서울을 오가며 작업하고 있는 샌정의 개인전 ‘회화 그 자체 painting itself’전을 연다.
[아트1] 이서연 | 201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