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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밀라노서 '디자인 철학' 담은 예술작품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5.03.23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13일 열리는 '2015 밀라노 디자인 위크'(2015 Milan Design Week)에서 디자인 철학이 담긴 예술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차 (179,500원 상승1500 -0.8%)는 23일 세계적 아티스트인 루빈 마골린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키네틱 아트 작품 '스컬프쳐 인 모션'의 2세대 버전을 밀라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네틱 아트란 작품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 작품을 뜻한다. 현대차는 '스컬프쳐 인 모션'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설치 미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3년에도 현대차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해당 작품의 1세대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아울러 자동차 관련 소리 전문 연구조직인 '사운드 디자인 리서치랩'에서 해당 작품의 움직임을 통해 영감 받아 작곡한 사운드 트랙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디자인 철학이 소리에 담겨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패션과 자동차,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디자인 관련 활동을 선보이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전시회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렉서스 등 20여개 이상의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이 매해 참가해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다. 2015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한국계 佛문화장관 미술관 사진 논란…"장관은 찍어도 돼?"

[뉴스1] 김일창 기자 | 2015.03.20

프랑스 정부의 한국계 각료인 플뢰르 펠르랭(42) 문화부 장관 때문에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오르셰미술관(Musee d'Orsay)에서 때아닌 사진 촬영 논란이 일었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술관은 관광객이 급감할 수 있다며 촬영을 다시 허가한다는 입장이지만 한번 불붙은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펠르랭 장관은 16일 오르셰 미술관에서 최근 전시를 시작한 후기 인상파 피에르 보나르의 작품 '이상향'을 찍고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펠르랭의 사진 촬영이 지난 2009년부터 문화부가 시행한 미술관 내 사진 촬영 규칙을 위반했다며 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펠르랭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떠한 특권도 없다(Aucun privilege)"고 주장했다. 문화부 측도 다른 사람을 방해하거나 작품을 훼손하지 않는다면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 하는 촬영은 문제가 없다며 장관의 행동에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고 밝혔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부터 지금까지 오르셰미술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사진 촬영과 관련해 항상 상충하는 두가지 규칙으로 우왕좌왕했다. 하나는 카메라로 작품을 찍거나 촬영하는 것은 '금지'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문화부가 제정한 '사진 촬영 규칙'에 따라 장관의 허가를 받으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르셰미술관은 지금까지 두 가지 모두를 받아들여 사진 촬영을 지난 2009년부터 '전면' 금지했었다. 미술관 측은 사진 촬영 금지 이유로 넘쳐나는 관광객들의 순환이 잘 안돼 한 작품 앞에서 정체하는 현상이 늘어나는 점과 작품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럼에도 파리의 유명 미술관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이러한 규칙에 상관없이 관리인 몰래 촬영을 하고 있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네티즌의 반발이 심해지자 다른 미술관 측도 촬영 허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18일 아침 오르셰·오랑주리 미술관장 기 코지발은 펠르랭 문화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두 미술관에서의 사진 촬영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미술관 위원들과 상의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물관 내 사진 촬영 허가를 주장하며 '모두를 위한 루브르' 블로그를 운영하는 베르나르 아스꿩노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펠르랭의 '특혜는 없었다'를 리트윗하며 "우리는 촬영할 수 없는 곳에서 펠르랭은 촬영했다"는 문장을 적어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트위터 글로벌 ‘뮤지엄위크’ 참여

[뉴시스] 유상우 기자 | 2015.03.16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은 트위터 코리아와 함께 전 세계 미술관·박물관의 다양한 소장품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뮤지엄위크’를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뮤지엄위크는 트위터가 진행하는 문화캠페인으로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박물관의 소장품과 전시 정보를 트위터에 ‘#뮤지엄위크(#MuseumWeek)’라는 해시태그를 삽입, 공유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630여 기관이 참여해 26만여 건의 트윗과 2만여 회의 작품이 공유됐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 기관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비롯해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영국의 대영박물관을 등 45개국 110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내에는 국립현대미술관(@MMCAKOREA), 국립중앙박물관(@The_NMK), 국립민속박물관(@tnfmk), 서울역사박물관(@seoulmuseum), 예술의 전당(@I_Love_SAC), 두산아트센터(@DoosanArtCenter)가 나선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 기간 7가지의 미술관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3일(#뮤지엄시크릿·#secretsMW)에는 그동안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술관 작품 보존과 수복의 현장이 공개된다. 24일(#뮤지엄기념품·#souvenirsMW)에는 미술관 소장품, 25일(#뮤지엄건축·#architectureMW)에는 서울관의 건축과정, 26일(#나만의 뮤지엄·#inspirationMW)에는 개인의 작품을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7일(#가족과 뮤지엄·#familyMW)에는 어린이미술관이 소개된다. 주말인 28일(#뮤지엄베스트·#favMW)과 29일(#뮤지엄셀카·#poseMW)에는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과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해 소통하고자 ‘정탁영’전(25일 덕수궁관 개막) 소개와 그의 수묵화 작품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과천, 서울, 덕수궁 3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인증사진 이벤트가 진행된다. 트위터 뮤지엄위크는 트위터에서 뮤지엄위크 해시태그(#MuseumWeek)와 각 요일에 해당하는 해시태그를 삽입해 멘션 또는 리트윗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빨래방 예술가' 서성욱 美버겐팩 전시 화제

[뉴시스] 노창현 특파원 | 2015.03.16

뉴저지 버겐퍼포밍아트센터에서 5번째 개인전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빨래방'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상상력으로 미 화단의 관심을 모으는 서성욱 작가가 뉴저지의 유명 공연장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뉴저지 잉글우드의 버겐퍼포밍아트 센터(버겐팩)에서 16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LAUNDROMAT(빨래방)'가 화제의 전시회다. '런드로매트(Laundromat)'는 동전 세탁기들이 모인 '빨래방'으로 미국의 이민자들을 비롯한 서민들에겐 친숙한 삶의 한 부분이다. 2002년 유학차 미국에 온 서성욱 작가는 어느날 빨래방에서 켜켜이 쌓인 형형색색의 빨래들을 보며 문득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미국의 문화가 담겨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뒤로 빨래방은 그의 주된 작품의 테마가 되었다. 다섯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가 더욱 관심을 모으는 것은 특별한 예술 공간에서 펼쳐지는 까닭이다. 북부 뉴저지를 대표하는 예술의 메카인 버겐 퍼포밍 아트센터는 1400석의 콘서트홀과 다용도 홀, 8개의 스튜디오를 보유한 종합예술 공간이다. 유명 팝스타와 록, 재즈, 발레, 무용, 코미디 등 주류사회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이곳에서 최근 한국 커뮤니티의 빠른 성장과 함께 가수 변진섭, 이은미, 록그룹 부활, 소프라노 신영옥 등의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으나 한인 예술가의 작품 전시는 흔치 않은 일이다. 쌓여진 빨래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서성욱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미국의 정체성이 다름아닌 이민자의 나라라는 것을 미 주류인들에게 참신한 기법으로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빨래를 모티브로 작업한 내용만 모아 보여진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서성욱 작가는 "세탁소에서 어지러히 뒤섞여 돌아가는 세탁물과 차곡차곡 개어진 빨래의 모습이 우리가 사는 미국사회로 보여졌다"면서 "색상이 다양한 옷들은 여러 인종으로 상징되고 각기 다른 옷감들은 여러 문화와 성격으로, 반듯하게 쌓여진 빨래의 형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규범과 도덕적 질서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남부 박물관서 희귀 예술품 15점 도난

[뉴시스] 문예성 기자 | 2015.03.03

프랑스의 남부에 있는 박물관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고가 미술품 15점이 도난당했다. 프랑스 문화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남동부의 퐁텐블로성에 위치한 중국박물관에서 도난 사건이 일어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신원왕(新聞網) 등이 전했다. 당국은 또 이날 도난 사건은 오전 6시께 일어나 단 7분만에 끝났고, 경찰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도난당한 작품 중에는 나폴레옹 3세가 샴 왕의 프랑스 방문 당시 선물받은 왕관과 중국 건륭(乾龍) 황제 때 희귀 문화재인 '경태람기린(景泰藍麒麟)', 티베트 불교사원에서 사용됐던 '진만자(金曼扎)' 등이 있다. 알렉시스 드 케르멜 박물관 대변인은 도난당한 작품들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것이라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박물관의 작품들은 나폴레옹 3세의 부인 유진 황후가 중국과 샴에서 수집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중국 고미술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돼 문화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서방국 박물관을 겨냥한 도난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04년 영국의 대영박물관 도난 사건으로 15건의 소장품이 사라졌고, 2012년 영국 케임브리지대 피츠윌리엄박물관에서 18점의 고미술품이 도난당한 바 있다. ..

한미예술가 뉴저지 나비뮤지엄에서 6인전

[뉴시스] 노창현 기자 | 2015.02.19

박고종순, 김순식, 파네비앙코 작가 등 참여.. 한국과 미국의 예술가 6명이 뉴저지에서 동서양의 조화로운 삶을 주제로 한 그룹전을 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뉴저지 티넥의 나비뮤지엄오브디아트에서 열리는 '삶과 사랑(Life & Love)'이 화제의 전시회. 미국작가 피에리나 파네비앙코, 호세 폰테이나와 한국의 박고종순 화백, 도자기 예술가인 김순식, 문병식, 민승기 작가가 참여한 이 전시회는 정열적이고 강렬한 색채의 그림과 은은함과 깊은 빛깔의 도자기가 어우러진 동서양의 조화라는 기획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뉴욕 리틀이태리에서 태어난 피에리나 파네비앙코 작가는 주로 빈곤한 나라의 억눌린 여성인권이나, 비인간적인 역사에 대한 성찰을 통해 그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높이는 작업을 한다. 예술로 인간의 존엄성을 대변하는 그는 개인전과 그룹전을 활발히 진행중이며, 수많은 상을 수여받았고, 현재 미술을 가르치는 일도 겸하고 있다. 호세 폰테이나 작가는 스페인 리베라 출신으로 어릴적 미국으로 건너왔다. 섬세한 펜이나 작은붓과 잉크를 이용한 포인트리스트 작품과, 세넬리어 오일파스텔작업을 거쳐 아크릴 작품으로 옮겨가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박고종순 작가는 오랜기간 고등학교 교사와 심리학자로 활동하다 미국으로 이민와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늦깎이 예술가다. 미국의 ‘위안부 초상화가’로 유명한 스티브 카발로 작가로 부터 미술가적 영향을 받은 그는 주로 종교적인 인물과 상황을 파스텔과 숯을 이용해 표현하며,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신문과 종이 등을 이용한 작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김순식 작가는 1990년 이후부터 도자와 회화를 접목한 새로운 도예미술의 장르를 개척해오고 있다. 중국의 고대 청화기법, 상회채색기법을 전수받은 중국고급공예미술사이기도 하다. 영국 대영박물관 한국관기념 고구려고분벽화 재현도 제작과 청와대춘추관의 백자 십장생호 제작 등에 참여했다. 문병식 작가는 현대감각에 맞는 톡톡 튀는 디자인의 백자작품으로 수많은 공모전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물레를 이용한 전통백자기법과 푸른색의 청화와 철을 이용한 철화를 사용하는 작품 활동을 한다. 한국과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민승기 작가는 한국전통조각보에 영감을 받아, 여러 색을 사용하면서도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모던하면서도 담담한 느낌의 도자기작업을 한다. 또한 분청을 기반으로 한 작업으로 화장토의 농담과 다양한 줄무늬가 섞인 작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8일까지 계속되면 21일 오프닝 리셉션이 열린다. 나비뮤지엄오브디아트는 한인이 운영하는 나비박물관내 아트 갤러리로 지난해 8월엔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을 초청한 가운데 스티브 카발로작가의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고갱의 작품, 3291억원에 팔려 미술품 최고 판매가격 갱신

[뉴시스] 유세진 기자 | 2015.02.09

프랑스의 인상파 거장 폴 고갱이 1892년에 그린 '나페아 파 이포이포'(언제 결혼할 거니?)가 7일 1억9700만 파운드(3억 달러, 3291억1214만원)에 팔려 미술품 판매 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2명의 타히티 소녀들을 그린 이 작품은 스위스의 루돌프 스태첼린이 소유하고 있었다. 스태첼린 가문은 이 작품을 100년 가까이 보유해 왔으며 경매 전까지는 스위스 바젤의 쿤스트박물관에 이 작품을 대여 전시해 왔었다. 하지만 최근 박물관 측과 의견 충돌로 작품 경매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태첼린은 작품 낙찰자가 누구인지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현지 언론들은 카타르의 한 박물관이 이 작품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카타르는 이전 미술품 최고 구매 기록도 갖고 있었다. 이제까지 팔린 최고의 미술품은 폴 세잔의 '카드하는 사람들'로 지난 2011년 1억5800만 파운드(2639억5796만원)에 카타르에 팔렸었다. 카타르는 폴 고갱의 '나페아 파 이포이포'의 구매 사실에 대해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카타르 왕실은 최근 서구 미술품에 막대한 돈을 쏫아부으며 이를 매입하고 있다. 지난해 사망한 셰이크 사우드 빈 모함메드 알-타니 전 카타르 국방장관은 미술품 구입을 위해 10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돈을 투자했었다. 지금까지 초고가로 팔린 미술품으로는 이번 고갱의 '나페아 파 이포이포'와 세잔의 '카드하는 사람들'에 이어 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시안 프로이트의 3개의 연구'가 2013년 11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8900만 파운드(1486억8518만원)에 팔렸고 그 뒤를 이어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가 2012년 5월 7400만 파운드(1236억2588만원)에 낙찰된 것을 비롯해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 블로흐-바우어의 초상'과 잭슨 폴락의 '넘버 5'가 각각 2006년 7300만 파운드(1219억5526만원)에 팔렸으며 파블로 피카소의 '누드, 녹색 잎과 가슴'이 2010년 6550만 파운드(1094억2561만원)에 팔린 것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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