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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어떻게 피카소 작품에..." 美 관람객, 스프레이로 훼손

2012.06.21

[머니투데이] 이슈팀 백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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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미술관에 전시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이 스프레이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미술관의 메닐 컬렉션에서 한 방문객이 전시 중이던 피카소의 1929년 작 '붉은 안락의자에 앉아 있는 여인'을 훼손하고 달아났다.

그는 황금색 스프레이로 황소 그림을 그리고 이와 함께 스페인어로 '정복(conquista)'이라고 적었다. 이 작품은 메닐 컬렉션이 소장한 피카소 작품 9점 중 한 점이다.

이 사건은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방문객이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려던 중 해당 방문객의 행동을 목격하고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23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검은색 차림의 20세 전후 남성이 피카소 작품에 다가가 수 초 만에 그림을 훼손한 뒤 달아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미술관 측은 이 작품을 보관연구실로 보내 복원작업을 실시했고 원형을 되살리는 데에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동영상에 찍힌 히스패닉계 20세 전후의 남성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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