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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프랑스 남부 박물관서 희귀 예술품 15점 도난

2015.03.03

[뉴시스] 문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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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남부에 있는 박물관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고가 미술품 15점이 도난당했다.

프랑스 문화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남동부의 퐁텐블로성에 위치한 중국박물관에서 도난 사건이 일어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신원왕(新聞網) 등이 전했다.

당국은 또 이날 도난 사건은 오전 6시께 일어나 단 7분만에 끝났고, 경찰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도난당한 작품 중에는 나폴레옹 3세가 샴 왕의 프랑스 방문 당시 선물받은 왕관과 중국 건륭(乾龍) 황제 때 희귀 문화재인 '경태람기린(景泰藍麒麟)', 티베트 불교사원에서 사용됐던 '진만자(金曼扎)' 등이 있다.

알렉시스 드 케르멜 박물관 대변인은 도난당한 작품들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것이라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박물관의 작품들은 나폴레옹 3세의 부인 유진 황후가 중국과 샴에서 수집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중국 고미술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돼 문화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서방국 박물관을 겨냥한 도난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04년 영국의 대영박물관 도난 사건으로 15건의 소장품이 사라졌고, 2012년 영국 케임브리지대 피츠윌리엄박물관에서 18점의 고미술품이 도난당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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