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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사간동 소재 갤러리현대에서는 뉴욕을 중심으로 '볼펜화가'로 주목 받고 있는 재미작가 이일(60)의 개인전을 연다. 한국에서 16년 만에 열리는 이 작가의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이일과 선의 영속성'이란 주제로 이어진다. 이일은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후 3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홀로 활동하며 작가로서의 경력을 탄탄하게 다졌다. 그는 일상에서 흔히 쓰는 볼펜을 가지고 종이와 캔버스 위에 극적이고 독특한 볼펜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81년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에서 볼펜 드로잉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30여 년간 볼펜으로 그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2007년 캘리포니아 산호세 미술관과 퀸즈 미술관에서 150여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를 열었고, 같은 해 뉴욕타임즈 등 미국 언론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올해 3월에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그의 작품 4점이 소장됐다.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2.06.18
동양화가 장은우(사진) 씨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큐리오 묵'에서 개인전 '시공도시'를 15~28일 개최한다.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에 있는 장은우 화가는 지난 2004년 '23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계열 특선', 2006 '미술은행 작가선정', 2009년에는 '서울미술대상전 한국화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그동안 6회에 걸친 개인전과 20여회의 단체전을 통해 미술계 및 대중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머니투데이] 김부원 기자 | 2012.06.15
서울 종로구 수송동 소재 갤러리고도에서 이태량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가변적 욕망'(VARIABLE DESIRE)이라는 주제로 이 작가의 작품 1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이태량은 1995년 첫 번째 개인전 '존재와 사고'(Existence and Thought)를 시작으로 오랜시간 ‘실재를 구성하는 방식과 사고에 대한 탐구’를 했다. 작업은 주제와 명제에 대한 강박보다는 오히려 확장된 사고영역을 표현하고자 했다. 작가의 자유의지가 반영된 이번 전시 작품은 상징적인 기호를 많이 사용하고 채색은 절제해 때론 벽에 그린 낙서 같기도 하다. 평면적인 화면구성과 주황 빨강 등의 색깔에 검정이나 흰색의 간결한 선을 긋는 과감함이 돋보인다. (02)720-222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2.06.12
“이 세상의 모든 물질은 모두 일정한 자기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다양한 부호를 통해 대상을 보고 느낍니다. 내 생각은 이미 감정을 갖고 있는 대상을 통해 해석될 뿐입니다…” 중국 예술의 거리로 유명한 ‘798 예술구’에 있는 ‘이딴위앤(一單元)’이란 조그만 화랑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김상연 화가의 말이다. 빛고을 광주(光州)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화가는 지난 1월, 광주시립미술관이 798 예술구 인근의 환티에이수청(環鐵藝術城)에 만든 ‘창작센터’에 입주했다. 이곳에서 자신의 자화상을 그림과 설치미술을 통해 ‘나는 곧 너’라는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월26일부터 오는 4일까지 열리고 있는 개인전의 제목이 ‘나는 곧 너’라고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사물의 한 측면은 나의 거울이다. 사물을 보는 내 마음이 순수할수록 내가 보는 대상도 순결해진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 나뿐만 아니라 대상과 다른 사람이 모두 소중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화가는 “돈이 신(神)으로 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자본이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 인정하더라도 돈이 사람을 움직이지 않도록 대상을 보면서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 자화상을 그리고, 자화상이 걸려 있는 곳에 거울을 설치해 내가 그림을 볼 때 거울 속에 나타나는 내 모습도 함께 바라보면서 항상 반성하도록 하는 게 그의 작품 세계다.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2.06.0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뉴스1] 뉴스1 제공 | 2012.05.24
(대전ㆍ충남=뉴스1) 강순욱 기자=
[뉴스1] 뉴스1 제공 | 2012.05.18
[뉴스1] 뉴스1 제공 | 2012.05.15
독특한 어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확립한 '빛의 화가' 전준엽의 전시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더(The) K갤러리에서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빛의 정원에서'(The light in the garden)라는 주제로 꾸몄으며, 전 작가의 서정성이 뛰어난 풍경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자연을 소재로 했지만 인생의 담론을 담아낸 그의 작품은 한편의 시를 보는 듯하다. (02)764-1389
[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 2012.05.11
“춘화추실(春花秋實)”. ‘봄에 꽃을 피우고 가을에 열매를 맺어 추수한다’는 뜻이다. 쉬시린(許喜林) 중국서예연구원장은 9일 황영성(黃榮性, 71) 화가의 진르메이슈관(今日美術館) 개인전 개막식이 끝난 뒤 열린 뒤풀이 장소에서 “황영성 화가의 그림을 보고 너무 감동해서 이 글을 썼다”며 직접 쓴 붓글씨를 들고 나와 황 화가에 선물했다. 한국 화가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대표적 민간미술관인 진르메이슈관(今日美術館)의 제1전시실에서 10일부터 20일까지 개인전을 여는 황영성 화가의 그림이 중국인의 화심(畵心)을 사로잡고 있다. ‘기호의 비밀(符號的秘密)’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황 화가 개인전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는 9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 200여명이 몰린 인파로 느낄 수 있었다. 황영성 개인전을 기획한 황두(黃篤) 큐레이터는 “마을 소 닭 달 호랑이 숫자 등의 물상(物像)에서 아동적이고 질박함 정취를 추출하고 재해석한 뒤 추상성과 장식성 및 상징과 기하학적 기호들을 화면에 재구성한 것이 중국인들에게 호소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201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