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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추상화 대가, 이두식 홍익대 교수 타계

2013.02.25

[뉴스1]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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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화의 대가 이두식 홍익대 교수가 경기도 구리시 자택에서 23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고인은 22일 오후 자신의 정년 퇴임 기념전에 참석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는데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가 사인으로 알려졌다.

퇴임 기념전은 홍익대 현대미술관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이두식과 표현·색·추상'전이다. 4월에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대규모 회고전도 준비 중이었다.

경북 영주 출신인 고인은 홍익대 미대와 대학원을 나와 1984년부터 모교 교수로 재직, 이달 말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었다.

1960년대 데뷔한 고인은 40여년 간 한국 추상화의 맥을 이어왔다. 적·청·황·백·흑 등 한국 전통색인 오방색을 이용해 그린 '잔칫날'은 그의 긍정적인 세계관을 묘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인은 48세에 한국미술협회 최연소 이사장을 지내고 예술의 전당 이사, 외교통상부 미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미술행정가로도 활약했다.

2007년부터는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을 맡았으며 한국 대학배구연맹 회장, 한국 실업배구연맹 회장도 역임했다.

유족은 아들 하린(건국대 도자공예 교수)·하윤(사업)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 발인은 26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파주 청파동성당묘역이다.

장례는 미술협회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일 오전 10시30분 인사동거리에서 노제가 열린다.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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