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커미셔너, 김승덕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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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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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커미셔너로 김승덕 큐레이터(58)가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13일 오전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간담회를 열고, 내년 베니스비엔날레 제55회 국제 미술전 한국관 커미셔너로 김승덕 프랑스 아트센터 르 컨소시엄 국제 전시기획 디렉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큐레이터는 미국 뉴욕대 대학원과 헌터칼리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1대학 판테옹 소르본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유럽에 거주하며 프랑스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르 컨소시엄'의 국제 전시기획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카타르 도하의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번 커미셔너 선정위원회는 미술계 위원 7인(김영호, 김홍희, 노준의, 안소연, 윤재갑, 이 불, 정형민)과 당연직 위원 2인(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후보 추천 및 토론의 절차를 통해 국내외 미술계의 흐름을 조망하고 국제 전시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판단, 김 큐레이터를 최종 선정했다.

내년도 베니스비엔날레 전시 총감독은 2009년 제8회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을 지낸 이탈리아의 마시밀리아노 지오니가 선정됐다.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은 내년 5월 29~31일 프리뷰를 거쳐 6월1일부터 11월 말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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