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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예술이 된 선풍기…'어떤시간, 어떤 장소' 신지선展

2015.04.17

[뉴시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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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가 예술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금천예술공장 PS 333'의 6기 입주 작가인 신지선은 지난 15일 그의 5번째 개인전을 통해 선풍기를 이용한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개인전은 오는 28일까지 금천예술공장 3층 PS 333 갤러리에서 열린다.

구로공단 시절부터 현재 디지털단지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경제속도와 지역의 관계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킨 사진, 영상, 설치 등 20여점의 신작 작품이 채워졌다.

재개발 지역에 대한 작품 '오래된 바람' 섹션에서는 메탈재질의 신일산업 선풍기 12대가 등장한다. 작가는 붉은 깃발과 선풍기를 통해 문화와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에 활용된 신일산업의 철제 선풍기(SIF-12UJH)는 과거 철제 선풍기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색감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다. 면적이 넓은 12인치 4엽 날개를 채택해 부드러운 바람을 즐길 수 있다.

신지선 작가는 "각각의 시간의 켜를 가진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우리의 잊혀진 가치, 문화를 환기시키고 현대인의 삶에 비어있는 질문들을 채워나가는 메신지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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