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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도스에서는 최현주의 ‘상상정원 II’ 展이 지난 6월 17일 시작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최현주는 지난 전시회 ‘상상정원 I’에서 보여준 공통적 주제들을 기본으로 삼고 이번 전시에서 한 단계 더 확장된 모습을 보여준다.
[아트1] 이서연 | 2015.06.28
이탈리아 신표현주의 대표 작가 산드로 키아(Sandro Chia·69)의 주요 작품들을 소개하는 ‘키아 - 환상과 신화 展 : 아방가르드를 넘어서’가 7월 3일부터 10월 4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이탈리아 20세기 후반 신표현주의 경향인 트랜스 아방가르드(Trans-Avantgarde)는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사이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미술사 양식 중 하나로 '구상회화로의 복귀'를 주창했다. 1946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시적 탐미가 산드로 키아는 트랜스 아방가르드 양식의 선구자이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1962년부터 1969년까지 피렌체의 미술학교에서 프레스코와 조각을 공부했다. 이후 인도, 터키, 유럽 등지를 여행하고 1970년 로마 근교에 정착해 개념미술 및 행위예술 등을 실험했다.
[뉴시스] 신진아 | 2015.06.28
청담동에 자리한 이유진갤러리에서는 지난 6월 11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동양적 감수성을 드러내는 평면 추상 페인팅 작가인 권혁근의 ‘바람이 손을 놓으면 If the Wind Let go’展을 진행 중이다.
[아트1] 이서연 | 2015.06.27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인사미술공간은 2015년 시각분야 차세대예술인력 육성사업(아르코 영 아트 프론티어-AYAF)의 일환으로 김실비 개인전 ‘엇갈린 신(들) / Misread Gods’을 개최한다. 김실비(34)는 2005년 이래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영상, 설치, 평면, 퍼포먼스 중심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실을 즉각적이며 무차별적으로 저장하는 인터넷 등의 대중 매체와 문화산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사회의 경험을 재해석하고 기저의 정체성과 정치성에 주목한다. ‘엇갈린 신(들) / Misread Gods’은 과거를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의 상황을 전시장에 투영함으로써 우리의 지금, 여기를 목격하는 것에 방향을 둔다. 일례로 ‘제명당한 미래 RB, G'는 동시대의 가치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을 완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허상인가를 다룬다. 김실비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졸업 후,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실험적 미디어아트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취득했다.
[뉴시스] 신진아 | 2015.06.26
사비나미술관은 지난 6월 12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성동훈 개인전 ‘페이크 오브 더 킹덤 Fake of the Kingdom’展을 진행하고 있다. 성동훈은 지난 25년 동안 공업용 특수시멘트와 금속의 고유한 성질을 이용해 물성을 드러낸 거대한 규모의 조각을 제작해왔다. 특히 작품 ‘돈키호테’로 주목을 받아온 작가가 국내에서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대만, 중국, 인도 등 국내외에서 연구하고 제작한 주요 작업과 조각가로서의 25년간의 작업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영상자료, 작품모형, 작품집, 오브제 등의 아카이브를 공개하는 전시로 의미가 더욱 깊다.
[아트1] 이서연 | 2015.06.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의 인사미술공간은 '2015년 시각분야 차세대예술인력 육성사업'(AYAF)의 일환으로 김실비 개인전 '엇갈린 신(들) / Misread Gods'을 오는 26일부터 한달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만 35세 이하 작가와 기획자에게 창작활동과 발표기회를 제공하는 AYAF 사업에선 올해 12월까지 신진예술가들의 프로젝트를 릴레이로 소개한다. 지난 5월 이세옥(작가)을 시작으로 6월 김실비(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하반기에 한정우(작가), 전채강(작가) 그리고 김정현(큐레이터)의 전시가 종로구 원서동 인사미술공간에서 개최된다. AYAF 사업은 차세대 예술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추진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계를 선도할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 및 예술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차세대인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창작자로써 예술가가 신자유주의의 영토 위에서 어떻게 도약하고 다른 종류의 가능성을 열 수 있을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온 김실비는 주로 영상과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엇갈린 신(들) / Misread Gods' 전시는 과거를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의 상황을 전시장에 투영함으로써 우리의 지금, 여기를 목격하는 것에 방향을 둔다. 예술가와 같이 ‘정체가 불분명한’ 체류의 좌절과 고급화 전략으로 변모하고 있는 전 세계적 도시들의 공통적 풍경이 이번 전시의 배경이라고 예술위는 설명했다. 전시 문의 (02)760-4722~3. cup@
[뉴스1] 박창욱 | 2015.06.25
7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예술의전당서 열려 국내 최초 공개 가우디의 미발표작 등 총200여점 “곡선은 신의 선이고, 직선은 인간의 선이다” - 안토니 가우디 위대한 건축가이자 예술가인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í(1852-1926)를 조망하는 ‘바르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展’(이하 안토니 가우디전)이 오는 7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안토니 가우디전’은 건축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거장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탁월한 미적 감각과 독창적 양식으로 세계 건축과 예술, 디자인분야에 새로운 장을 연 가우디의 건축 도면, 디자인 도면, 스케치, 캐스트, 가구, 장식, 당대의 기록 사진, 멀티미디어, 건축물 모형 등 200여점이 전시된다. ‘신은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한 가우디는 본인 사후에도 지속적인 건축이 이뤄지도록 수많은 도면과 모형을 남겼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가우디의 미발표작들과 개인적 기록들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7개의 건축물과 관련된 도면과 스케치도 볼 수 있다. 유네스코는 1984년 가우디의 건축물이 19세기 건축의 발전에 미친 영향과 그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해 카사 밀라와 구엘 저택, 구엘 공원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이어 2005년 가우디의 대표작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Templo Expiatorio de la Sagrada Familia)의 파사드와 지하 예배당, 카사 비센스, 콜로니아 구엘 지하 경당, 카사 바트요 등을 추가로 등재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오늘날 바르셀로나의 관광명소로 여타 성당과 확연히 구분되는 독특한 형태와 장엄한 스케일, 혁신적인 구조, 섬세한 장식 등이 특징이다. 이 성당은 가우디가 남긴 수많은 도면과 모형을 바탕으로 그의 사후 100주년을 맞는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페인의 화가, 거장 후안 미로Joan Miró(1893-1983)가 가우디를 기리며 헌정한 작품들을 통해 트랜카디스의 타일과 유리조각들이 예술가의 손을 거쳐 어떻게 재탄생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화가 개인 서재에 보관돼 있던 가우디와 관련된 다량의 서적과 문서를 통해서 가우디에 대한 후안 미로의 관심과 존경을 엿볼 수 있다. 일반 및 단체 문의 02-837-6611 [email protected]
[뉴시스] 신진아 | 2015.06.22
충남 태안 안면도가 고향인 사진작가 손현주(50)의 장편 서사사진전 ‘안면도 오디세이’특별전이 7월10일~19일까지 종로구 연지동에 있는 두산갤러리에서 열린다. 마치 태안반도의 크고 작은 119개의 섬처럼 대형사진 13점, 소형사진 106점 등 총 119점을 선보인다. 총12개의 소제목들로 구성된 전시는 황도를 시작으로 안면암, 정당리, 독개, 라암도, 누동리, 영목, 바람아래, 샛별, 꽃지, 내파수도와 기지포에 이른다. 모두 안면도 해안가에 위치한 지역들 이름이다. 19살에 고향을 떠나 오랜 여행 끝에 30년 만에 엄마의 품으로 귀환한 손현주는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안면도 해안가를 일주(一周)한다. 그녀가 일주한 해안선 길이는 120㎞에 달한다. 마치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오디세이(Odyssey)’처럼 해안을 따라 일주하면서 겪은 온갖 모험담을 고스란히 사진에 담았다. 흔히 예상하는 아름다운 낙조 등 풍경사진은 없다. 파손된 부표나 군용식기 등 ‘쓰레기’ 사진들이 적잖다. 하지만 그 쓰레기들은 마치 환상적인 우주 사진처럼 보이거나 에메랄드 빛깔의 늪지대에 떠있는 미확인 오브제같기도 하다. 손현주의 ‘영목5279’(2014)를 가까이서 보면 밤하늘의 별들은 갯벌의 돌멩이들과 조각난 바지락 껍데기고, 행성은 플라스틱 부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색 보정과 함께 과감한 편집기술을 활용한 덕분이다. 흔히 파손된 스티로폼 부표는 ‘하얀 악마’로 불린다. 물고기나 새가 잘게 부서진 스티로폼 알갱이를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면서 폐사로 이어져 해양환경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술평론가 류병학은 “손현주의 ‘안면도 오디세이’는 다큐멘터리 사진과 예술 사진이라는 이분법을 넘어서 제3의 사진을 향한다”고 말한다 편집기자 출신인 손현주는 2004년 ‘사진기자가 뽑은 올해의 사진편집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와인칼럼니스트이자 음식칼럼니스트 그리고 여행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2011년부터 사진 그룹전에 작품을 발표했고, 2014년 영국 런던 갤러리(MOKSPACE)에서 '섬은 부표다(The island is a buoy)'라는 타이틀로 첫 개인전을 열었다. [email protected]
'갤러리메이'의 개관전이 7월4일부터 8월8일까지 마포구 합정동 갤러리메이에서 열린다. 갤러리메이의 약자인 'Meditation'과 'Imagination'이 주제이며, 중견작가 박영하와 젊은 감각의 박제경 작가의 2인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 대표 임지은은 홍익대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현대미술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대중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갤러리를 지향한다. 박영하 작가는 시 '해'로 유명한 시인 박두진의 아들이다. 홍익대 미술대학과를 졸업하고 72번의 개인전을 주최했다. 1980년대부터 모노크롬 추상회화의 맥을 이어왔으며, 1988년에서 국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가는 주로 작품에 모노톤을 활용하며, 서양적인 구성아래 한국적인 컬러를 사용한다. 모든 작품에 '내일의 너'라는 동일한 제목을 붙인다. 박제경 작가는 그만의 기법인 '거미줄 잦기'로 이루어진 '유토포스 연작'으로 알려져 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 특유의 감각이 젊은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료. 문의(070)8615-4688. beth200@
[뉴스1] 이경민 | 2015.06.21
'모딜리아니, 몽파르나스의 전설'…26~10월4일 한가람미술관 만약 ‘인물의 피카소’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를 지나칠 수 없다. 째려보는 듯한 시건방진 눈, 균형에 맞지 않는 길쭉한 코에선 이미 여성의 아름다움을 ‘포기’한 듯하다. 그런데 그 인물 참 매력적이다. 얼굴에서 볼 수 없는 매력들이 어깨선에 다다르면 그 선과 기품이 달라진다. 누드화에서 보여주는 하체의 미학은 오늘날 ‘꿀벅지’의 원조 같다. 단순하다 못해 기이하기까지 한 인물 묘사로 정평이 난 이탈리아 출신의 모딜리아니 그림들을 소개하는 회고전이 국내에 처음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10월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모딜리아니, 몽파르나스의 전설’ 전이다.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 201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