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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美알재단, 韓사업가와 힘합쳐 한인 예술가 파격 지원

2015.05.14

[뉴시스] 노창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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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비영리예술후원기관인 알재단(회장 이숙녀)은 12일 '알재단-제이슨 제이 김 프로젝트 그랜트(이하 알-제이김 그랜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그랜트는 박물관 및 비엔날레 등의 국제적인 전시 계획이 있는 중견 재미한인작가를 선발, 최고 2만달러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이다. 제이슨 김(54 김정도) 에스테틱 덴탈랩 오랄디자인센터 대표는 미주 최고의 치아 미백 디자이너로 한인 음악가와 미술작가의 지원을 꾸준히 해온 예술 후원가로도 잘 알려졌다. 이숙녀 회장과 제이슨 김 대표. 2015.05.12. robin

'알-제이슨 김 그랜트' 2만 달러 전시작가 제공.

미국의 한인 민간재단이 한인 사업가와 함께 예술가들을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출범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비영리예술후원기관인 알재단(회장 이숙녀)은 12일 '알재단-제이슨 제이 김 프로젝트 그랜트(이하 알-제이 김 그랜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년마다 제공되는 이 그랜트는 박물관 및 비엔날레 등의 국제적인 전시 계획이 있는 중견 재미 한인작가를 선발, 작품 제작 및 프로젝트 진행 비용에 대해 최고 2만 달러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분야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특기할만 하다. 이에 따라 기존의 설치미술과 개념미술, 공공미술 등등의 미술사적 개념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작품을 하는 작가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재단은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작가가 예술가로서 동시대 미술에 미치는 영향력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전시 이력이 많고 계획 중인 전시 프로젝트에 대한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선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알-제이 김 그랜트는 시각예술 그랜트로는 거의 전례 없을만큼 2만 달러의 금액과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인 작가를 모집한다는 점에서 미국 내 한국 예술계의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비영리예술후원기관인 알재단(회장 이숙녀)은 12일 '알재단-제이슨 제이 김 프로젝트 그랜트(이하 알-제이김 그랜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그랜트는 박물관 및 비엔날레 등의 국제적인 전시 계획이 있는 중견 재미한인작가를 선발, 최고 2만달러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이다. 제이슨 김(사진 54 김정도) 에스테틱 덴탈랩 오랄디자인센터 대표는 미주 최고의 치아 미백 디자이너로 한인 음악가와 미술작가의 지원을 꾸준히 해온 예술 후원가로도 잘 알려졌다. 2015.05.12. [email protected] 201

특히 순수한 민간단체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그랜트 전액을 한인 사업가가 쾌척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랜트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제이슨 김(54·김정도) 대표는 미주 최고의 에스테틱 치아 미백 디자이너로 주류사회에서도 유명 인사로 통한다. 뉴욕 맨해튼과 롱아일랜드 포트 워싱턴에서 '에스테틱 덴탈랩 제이슨 김 오랄디자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한인 음악가와 미술 작가의 지원을 꾸준히 해온 예술 후원가로도 잘 알려졌다.

그가 미주 한인예술 비영리기관의 선두주자인 알재단과 손잡고 만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엄선된 작가의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는 한인 예술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슨 김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에 앞서 알재단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꾸준히 후원해 왔다.

이숙녀 회장은 "나아가 이 그랜트 프로그램이 뉴욕 및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 사이에서 늘 제기되는 세계 미술의 자본 집중화 현상을 개선해나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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