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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워싱턴서 한인청년작가 4인전 '멀티레인 H.O.V' 전시회

2015.01.18

[뉴시스] 노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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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작가 작품

강미로·박정민·송진·이동희 등 젊은 한인 여성 작가 4인의 '멀티 레인'(Multi-Lane H.O.V) 전시회가 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23일부터 2월2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 타이틀은 4명의 작가들이 각각 다른 재료와 모티브를 사용하지만 미국의 다인승 전용차선 'High Occupancy Vehicle'(HOV)처럼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더 빨리 달린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강미로 작가 작품

이들 작가들은 뉴욕을 기반으로 독특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젊은 여성 작가 그룹 호브 아트(H.O.V. Art - High On Visual Art)의 일원이기도 하다.

강미로 작가의 작품은 관계에서 오는 감정을 추상적 형태로 조각에 담아내고 있다. 감정을 담아 만들어진 조각은 공간으로 감정을 전달하고, 이 '감정의 방'에서 관객들이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박정민 작가 작품

'자생' 시리즈를 선보이는 박정민 작가는 산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들을 통해 자신의 직간접 경험과 기억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송진 작가는 색과 기하학적 도형을 이용해 입체적인 페인팅을 창조해 단순한 요소들이 만들어 낸 긍정적인 에너지를 관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이동희 작가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관한 꿈과 아름다움을 유발하기 위해 추상적인 양식과 형태를 많이 사용한다. 수백 개의 작고 돌출된 원을 만들고 쌓는 과정은 잉태와 세포들의 증식을 의미하고 있다.

이동희 작가 작품

전시 개막 행사는 23일 오후 6시30분 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4명 작가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을 예정이다.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앞으로도 가능성이 무한한 한인 신진 작가를 적극 지원해 한국 현대미술의 신선한 창의성이 미국 미술계에서 조명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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